美 민주당 입법 캠페인 위원회, 버지니아 선거에 150달러 추가 투입
- Sep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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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는 11월 버지니아주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의회 선거 조직인 입법 캠페인 위원회는 주 하원 다수당 수성은 물론 부지사 후보를 포함한 접전지 공략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핵심 헌법 개정안 통과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입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 의회 선거 조직인 입법 캠페인 위원회 (DLCC)가 오는 11월 버지니아주 선거에 1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자금은 주 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고, 부지사 후보를 비롯한 주요 선거 구도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선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11월 버지니아주 선거에서는 주지사, 주 하원의원, 부지사 선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입법 캠페인 위원회는 일반적으로 전국 각 주 의회 후보들만 지원해 왔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버지나아주 부지사 후보인 가잘라 하시미에게도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가잘라 하시미 후보는 성명을 통해 입법 캠페인 위원회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민주당 후보 전반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시미 후보는 현재 버지니아주 제 15선거구 상원의원으로, 이번 선거에서 주 부지사 자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접전지 공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하원 제64선거구처럼 공화당 성향이 강하지만, 최근 양당 격차가 줄어든 지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스테이시 캐롤과 현직 공화당 의원 폴 밀데가 맞붙습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 수를 차지하는 것은 세 가지 헌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해당 개정안은 복역을 마친 전과자의 투표권 자동 복원, 연방 차원의 동성결혼 보호가 약화될 경우 주 차원의 보호 규정 마련, 그리고 임신중절 권리를 헌법에 명시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지금까지 이 개정안들은 대부분 정당별로 찬반이 나뉘면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버지니아 선거를 전국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원회 대표 헤더 윌리엄스는 “이번 선거만큼 중요한 선거는 없다”며 “끝까지 민주당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도 전국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입법 선거 위원회 (RSLC)는 다가오는 버지니아와 뉴저지 선거를 위해 200만 달러의 현장 유세와 광고를 투입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버지니아주에서는 대체로 전년도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과 반대되는 정당의 주지사가 선출돼 왔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흐름을 뒤집겠다는 입장입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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