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맨션, 2026 예산안 관련 간담회

<앵커> 오늘 뉴욕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에서, 2026 회계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미디어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일 금요일,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시장 관저, 그레이시 맨션에서 2026 회계년도 예산안 관련 미디어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Mayor Adams and Deputy Mayor Almanzar discussing the FY26 Executive Budget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예산안을 계획함에 있어 아이들과 가정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임기동안 코비드19 팬데믹이라는 위기와, 이민자 관련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23만5천명의 망명신청자가 뉴욕시로 몰려들며 72억 달러를 투입해야하는 재정난에 시달렸다고 말한뒤, 그럼에도 뉴욕시 재정건정성을 유지하면서, 이렇게 성공적이고 지원이 가능한 예산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덤스 >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돼 있다며, 다민족 미디어를 초청해 함께 간담회를 가질 수 있는건 뉴욕시 행정부는 그 누구에게도 열려있다는 의미라며, 더 많은 인종과 민족을 아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덤스 >

질의응답시간에 저는 뉴욕시 행정부가 범죄율이 줄어들었다고 말했고, 2026예산안에서도 공공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고 했는데, 지하철에서 끔찍한 범죄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3월에 지하철에서 이유없이 다른 승객의 얼굴을 칼로 긋는 슬래싱 사건이 발생한 것과, 지난달, 지하철 열차에서 사망해 쓰러진 남성을 상대로 절도와 강간을 저지른 사건 등 비상식적인 범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이 뉴욕주 보석개혁법안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범죄자들을 구금하지 않고 계속 풀어주고, 이로 인해 재범을 일으키는 범죄자가 길거리에 넘쳐나는 현실과 보석개혁법안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또 애덤스 시장이 난독증을 겪으며 학업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어려움을 겪는 스페셜 키즈를 지원하고, 성공으로 이끌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애덤스 시장은, 460만 승객이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5.2명 또는 5.3명이 범죄를 겪고 있다며,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정도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애덤스 시장은 이어, 올바니에 재범을 막기위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며, NYPD에 따르면, MTA 직원 폭행 혐의로 38명이 체포됐는데,  이 38명이 저지른 범죄가 총 1,100건을 넘었다며, 계속 반복되는 회전문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이어 난독증을 겪었던 자신은 수업을 이해할 수 없어서 수업시간에 만화책 그림을 보곤 했다며, 라이커스 아일랜드 수감자들을 만나, 어린시절 학습장애를 겪어본 사람 손을 들라고 하면 10명중 8명이 손을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는 어린시절부터 난독증과 집중력 장애 등을 진단하고 빠른시기에 개입한다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사람을 교화시키고 교정하려기 보다는, 상류에서부터, 아이들의 교육에 집중하고, 이들이 범죄로 빠지지 않도록 근본부터 바로잡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