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선거, 최신 여론조사..맘다니 여전히 압도적 선두
- K - RADIO

- Oct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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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장 선거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여전히 큰 격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하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유권자 1,1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리스트(Marist)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는 지지율 48%로, 무소속 후보인 앤드루 쿠오모 32% 지지율을 16%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가운데 맘다니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쿠오모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는 16%의 지지를 얻었는데, 조사기관은 “슬리와 후보의 존재가 쿠오모 후보의 표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슬리와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맘다니 후보는 51%, 쿠오모 후보는 44%로 격차는 한자리 수 대로 줄어들지만, 반대로 쿠오모 후보가 빠지면 맘다니 후보는 59%, 슬리와 후보는 33%로 26%포인트 차이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본선거일을 일주일여 앞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2%포인트입니다.

앞서 지난 9월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맘다니 후보가 에릭 애덤스 현 시장이 포함된 4자 구도에서 21%포인트 앞섰지만, 애덤스 시장이 중도 사퇴 후, 쿠오모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판세 구도가 일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스트 외에도 퀴니피악(Quinnipiac)과 서폭대(Suffolk University)가 진행한 최근 여론조사 모두, 맘다니 후보가 10%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폭대 조사에서 드러난 특이한 점은, 슬리와 후보 지지층의 36%가 ‘두 번째 선택’으로 쿠오모를 택한 반면, 맘다니를 지지한 비율은 2%에 불과했습니다. 즉 슬리와가 사퇴할 경우, 표심의 상당수가 쿠오모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한편 뉴욕시 조기투표는 지난 주말부터 이미 시작돼 이번 일요일까지 이어지며, 본 투표는 오는 11월 4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됩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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