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퀸즈 리틀넥 오승철&정지윤씨 부부, 옆집 화재로 억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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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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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전소12만불 피해…옆집 전기차 화재원인 불명으로 보상받기 어려워
뉴욕 퀸즈 리틀넥에 거주하는 한인가정이 최근 옆집 전기차와 관련된 화재로 인해 집안내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인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뉴욕한인회 이명석 회장은 지난 17일 여러 한인단체장들과 함께 퀸즈 리틀넥(240-56 68Ave, 2Fl.)에 거주하는 오승철(50), 정지윤(38)부부 집을 방문, 화재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9살과 5살 아들 2명을 둔 이들 부부는 남편은 한인, 아내는 조선족 출신으로…이 집에 거주하지 못하고, 인근에 6개월 렌트 집을 얻었습니다.
연립주택 2층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에 따르면, 약 한달전 옆집에 거주하는 미국인이 외부 주차장에 세워둔 포드트럭 전기차를 차고의 전기선으로 충전을 시키는 도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층으로 번진 불길로 인해 옆집 2층에 사는 오씨 부부의 천정으로 불길이 옮겨붙으면서, 거의 전소가 됐습니다.
재산피해는 약 12만달러에 달합니다. “별도의 화재보험에 들지 않았다”는 오씨부부는 “자동차보험에 의무적으로 포함된 월 5불의 화재보험 가입 덕분에 약 7천달러를 보상받은 것이 전부”라며, “자동차 보험의 화재보험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월 보험액을 20불로 했을 경우 10만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의 원인 규명을 소방당국이 하기 위해선 최소 수개월에서 1년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변호사와 연락을 취했다”는 오씨 부부는 “전기차 회사나 전기배선 문제 등 원인 규명이 어려워서 케이스를 맡거나, 손해배상청구 소송 자체를 제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씨는 “집안내부가 거의 전소되었고, 소방당국의 화재원인 규명전까지는 집 수리도 할 수 없기 때문에…재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생겼다”고 안타까와 했습니다.
오씨 부부를 도우려면 온라인 후원 웹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ddbbc985)에서 기부하거나,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한인사회에서는 아래의 여러 단체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선족 경제인협회(회장 이미선) $1,400불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1,000
한중미사랑협회(회장 김성월) $1,000
조선족봉사센터(회장 주광일) $800
21희망재단(이사장 김준택)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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