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난방비 최대 900달러 지원 ‘HEAP’프로그램 11월 재개
- K - RADIO

- Oc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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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밤 최저기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에너지 가격이 많이 오른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정부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 HEAP프로그램’을 오는 11월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하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주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HEAP·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은 소득 기준에 부합하는 주민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주 정부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24~2025 난방 시즌에는 가구 당 최대 900달러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HEAP은 전기, 천연가스, 석유, 석탄, 프로판, 장작, 나무 펠릿, 등유, 옥수수 연료 등 다양한 난방 원을 사용하는 가정에 적용되며, 지원금은 난방 형태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는 공공 보조주택 거주자 21달러, 난방비가 월세에 포함된 일반 세입자 45~50달러, 석유·등유·프로판 사용 가정 900달러 이상을 지원 받았으며 장작이나 석탄을 사용 가정의 경우 635달러 이상, 전기 및 천연가스 사용 가정은 400달러 이상을 지원 받았습니다.
또한, 소득이 ‘1단계 저소득 기준(Tier 1)’에 해당하는 가정은 기본 지원금이 61달러 인상되며, 60세 이상 노인·6세 미만 아동·장애인이 포함된 가정은 35달러가 추가됩니다.
HEAP 프로그램 신청 자격 요건은 모든 가구 구성원이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합법 체류 신분으로, 모두가 사회보장번호(SSN)를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SNAP(푸드스탬프), 65살 이상 시니어나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생활 보조금을 받고있는 SSI수령자이거나 소득이 적어야 합니다.
가구 월 소득 상한선은 1인 가구 3,322달러, 2인 4,345달러, 3인 5,367달러, 4인 6,390달러, 5인 7,412달러, 6인 8,434달러입니다.
신청은 오는 11월 초부터 중순 사이 시작될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온라인 지원은 뉴욕시 거주자는 웹사이트, access.nyc.gov를 통해, 뉴욕시 외 지역 거주자의 경우 myBenefits.ny.gov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승인 여부는 신청 후 30영업일 이내에 통보됩니다.
뉴욕주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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