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전국서 가장 비싼 자동차 보험료…생활비 부담 심화
- K - RADIO

- Oc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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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주 운전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치솟는 보험료가 주택 구매력 악화와 생활비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정부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기잡니다.
뉴욕주 운전자들이 타주에 비해 훨씬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하면서 주택 구입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 ‘저렴한 보험료를 위한 시민모임(CAR: Citizens for Affordable Rates)’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뉴욕주 운전자들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저렴한 보험료를 위한 시민모임은 “급등하는 보험료가 서민 가계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주택 구매력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의 완전 보장형 자동차 보험 평균 연간 비용은 4천 달러를 넘어,
전국 평균인 약 2,400달러보다 60% 이상 높습니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뉴욕주의 자동차 보험료는 평균 13.5%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국 평균 인상률은 약 7% 수준입니다.
CAR 대변인 제임스 프리드랜드는 “뉴욕 주민들이 매달 자동차 보험료로 한 주 식료품비에 맞먹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며 “주택, 공공요금, 식료품 등 이미 높은 생활비 부담 속에서 이는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급등의 원인으로 ▲자동차 수리비 상승 ▲부품 관세 인상 ▲기후 변화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증가 등을 꼽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욕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자동차 보험 항목은 2025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약 8% 상승해, 일반 물가상승률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CAR은 뉴욕주 내 시민, 소비자 옹호단체, 소규모 사업체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뉴욕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공정한 보험료 책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이번 보고서 전문을 공식 웹사이트(citizensforaffordablerates.org)에 공개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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