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판사, 애덤스 시장의 라이커스 섬 내 ICE 요원 배치 계획에 잠정 중단 명령
- K - RADIO
- Apr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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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주 상급법원의 메리 로사도 판사는 21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라이커스 섬 교도소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시정부의 계획을 잠정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의 상급법원 판사는 21일, 이번 주 예정된 청문회를 앞두고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의 라이커스 섬 교도소 활동을 허용한 시정부에 계획을 잠정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메리 로사도 판사는 서면 명령을 통해, 뉴욕시가 연방정부와 양해각서를 협상, 서명, 이행하는 어떠한 조치도 4월 25일 청문회 이전에는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청문회 전까지 어떤 협정도 체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예정된 청문회는 뉴욕시의회가 지난 15일 에릭 애덤스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관한 청문회입니다. 뉴욕시의회는 애덤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형사 기소 취소를 대가로 이번 행정명령을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ICE 및 연방 기관들이 해당 교도소 단지 내에 주둔하는 것은 갱단 및 마약 수사 지원을 위한 것이며, 민사적 이민 단속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측 대변인은 청문회가 열리기 전까지 트럼프 행정부와 어떠한 협약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의회 의장 아드리엔 애덤스의 대변인 줄리아 아고스는 "시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와 그 요원들로부터 모든 뉴욕 시민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번 금요일(4/25) 청문회 전까지 연방 기관과의 어떠한 협상이나 합의도 막은 로사도 판사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애덤스 시장의 이번 행정명령에서 비롯됐지만 뉴욕시 법과 연방 이민법, 법체계 간 충돌을 짚어낼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 결과에 따라 라이커스 섬 내 ICE의 활동 여부와 그 법적 근거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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