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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 선거 앞두고, 차터 스쿨 지지 집회 열려



<앵커>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차터 스쿨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행진은 겉으로는 비정치적이라 표방했지만, 교육 정책을 둘러싼 후보들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차터 스쿨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뉴욕시 교육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9시부터 브루클린 캐드먼(Cadman) 플라자에서 차터 스쿨을 지지하는 '우수성(Excellence)을 위한 집회 및 행진'이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비정치적이라고 강조했지만, 차터 스쿨 확장을 반대하는 조란 맘다니 후보가 뉴욕 시장 선거에서 선두를 달리는 시점에 열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시 최대 차터 스쿨 네트워크인 '석세스 아카데미'는 오늘 집회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석세스 아카데미의 CEO 에바 모스코위츠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반(反)차터 스쿨 세력이 강력하며, 우리는 지난 20년간 이룩한 모든 것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집회에는 공화당 뉴욕시장 후보인 커티스 슬리와(Curtis Sliwa)도 참석해 차터 스쿨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특정 후보의 참석과 연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지 연설에 나섰습니다.


차터 스쿨은 주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운영에 자율성이 있어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시도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교사 노조를 포함한 반대파들은 차터 스쿨이 공립학교의 예산과 학생을 빼앗아간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에는 286개의 차터 스쿨이 있으며, 1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이는 뉴욕시 공립학교의 거의 15%에 해당합니다.


한편,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는 최근 "수만 명의 학부모들이 차터 스쿨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그 논리는 반박할 수 없다"고 말하며 차터 스쿨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공립학교 중 성과가 부진한 학교를 폐쇄하고 차터 스쿨로 대체하는 교육 정책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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