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TA 분실물 관리 '엉망'
- Aug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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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되찾기 어렵다는 사실이 내부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뉴욕시 대중교통공사, MTA의 분실물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건데요. 보도에 성영화 기잡니다.
MTA 감찰관실이 올해 초, 잠입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단은 24개의 '분실물'을 만들어 MTA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그 물건들이 제대로 분실물 부서로 전달되는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난 뒤, 24개 중 주인을 찾아 돌아온 물건은 단 한 개뿐이었습니다. 유일하게 회수된 물건은 이메일 주소가 적힌 라벨이 붙어 있던 열쇠고리였습니다.
감찰관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물건이 분실물 관리 과정의 첫 단계에서부터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직원들이 물건을 폐기했거나 개인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법과 기관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보관되어야 할 물건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별도로 진행된 롱아일랜드 철도 조사에서도 19개 분실물 중 약 47%만이 회수돼, MTA 시스템 전반의 허점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MTA의 분실물 부서는 6만 8천 개 이상의 물건을 접수했고, 시민들은 3만 1천 건 이상의 물건을 찾아달라는 청구를 접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MTA 측은 감찰관실의 권고를 모두 수용하고 분실물 보관, 기록, 반환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직원이 분실물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분실물 관리 시설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MTA에 대한 신뢰를 잃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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