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승리에 유대인 대학생들 "불안과 우려 확산"
- K - RADIO

- Nov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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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의 새 시장으로 조란 맘다니가 당선된 이후, 뉴욕의 유대인 대학생들 사이에서 불안과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그의 과거 발언과 정치적 성향이 유대인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시장 당선인 조란 맘다니의 승리에 대해 뉴욕의 유대인 대학생들이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이번 결과가 “뉴욕 유대인 공동체에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폭스뉴스 디지털은 11일, 콜럼비아대, 바나드대, 바루크대 등 여러 대학의 유대인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바루크대의 에이단 헐링거 학생은 “맘다니가 과거 반유대주의, 반이스라엘 감정과 연계돼 논란이 된 표현인‘Holy Land Five’를 언급한 랩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고, ‘Intifada’를 지지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런 태도는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나드대의 일리아나 버먼 학생은 “사회주의 정책이 성공한 적은 없었다”며 “맘다니가 실제로 공약을 실행하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뉴욕시 대학들은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시위를 겪었습니다.
2024년 4월, 콜럼비아대 캠퍼스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학생들이 캠퍼스 도서관을 점거하며 ‘바셀 알아라즈 인민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뉴욕대 역시 2024년 12월 12일, 도서관 앞에서 ‘인티파다 혁명’을 외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텔아비브는 훔친 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대의 메라 스코볼로 학생은 “우리는 신분을 숨기기도 한다”며 “교수에게 야유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선출된 공직자에게 보호받고 싶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두려움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승리 후 “유대인 뉴요커들과 함께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과거 그의 반유대주의 옹호 발언 등의 행적과 불일치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콜럼비아대의 티제이 카츠 학생은 “시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가 학생들의 태도에 큰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너드대의 쇼샤나 오프지엔 학생은 “맘다니가 부친의 반유대주의를 언급하거나 비판한 적이 없다”며 실망을 나타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지난주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를 누르고 승리했으며 2026년 1월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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