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기업인친선포럼,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세미나' 공동 주최 및 참여

HOON HO CHO
Oct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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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경주 APEC 세미나’가 지난 20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한기업인친선포럼을 비롯한 한미 기업·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조훈호 기자입니다.

이번달말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경주 APEC 세미나’가 지난 20일 경주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백주년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버지니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한기업인친선포럼이 한국 APEC학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그리고 한미기업인친선포럼 등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고 참여하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업인들과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APEC을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가 기업, 학계가 함께하는 미래 전략 논의의 장으로 확장하는데 큰 의미가 있고, 특히 경주라는 역사문화도시가 국제 경제외교의 상징적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미나 개회식에서는 박정수 한국 APEC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조현 외교부장관, 류완하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축사를 전했고, 유장희 전 APEC EPG 한국대표는 APEC의 의미를 강조하는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박정수 학회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경제, 그리고 기후 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다자협력을 도모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학계,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 논의한 점에서 이번 세미나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연대를 이끄는 핵심 협의체이며,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기회를 함께 안고 있다며 이번 APEC정상회의의 성공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 발표 세션에서는 APEC의 미래 방향성과 실천 전략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미기업인친선포럼 부회장 김길홍 박사는 좌장으로 참여해 “미국의 관세 정책과 트럼프 대통령 시기의 일방주의 무역정책에 대한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이끌며, “한국 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해 어떤 방식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통상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강고은 미한기업인친선포럼 회장은 “한미동맹 143주년을 맞는 지금, 미주 한인은 양국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이며, “같이 갑시다”라는 표현처럼, APEC의 비전인 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함께 이루어가길 바란다는 세미나 참석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미한기업인친선포럼 회원들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린 조찬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K-Food 산업의 발전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식품산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