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훈 박사 ‘우울에서 말씀을 바라보며’ 출판기념회 성황리 열려

<앵커> 정신과 의사이자 PCA 소속 목회자인 배영훈 박사가 신간 ‘우울에서 말씀을 바라보며’의 출판을 기념하는 기념예배 및 축하행사를 지역 원로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로 포도원 클리닉 원장인 배영훈 박사의 신간 ‘우울에서 말씀을 바라보며’ 출판 기념 예배 및 축하행사가 지난달 31일 버지니아주 페어펙스에 위치한 워싱턴 헤리티지 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예배, 2부 축하행사로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출판기념회가 시작된 2부행사는 정영만 박사의 개회사, 이억섭 박사의 저서소개, 테너 황유석, 소프라노 조안나최 씨의 축가, 이정현 목사의 폐회사 및 기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우울에서 말씀을 바라보며’를 저술한 배영훈 박사는 서울의과대학, 버팔로 뉴욕 주립대학 정신과를 수료한뒤 동대학에서 임상교수를 역임했고, 현재까지 40여년동안 버지니아주에서 정신과 의사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회자로의 부르심을 받고 콜게이트 신학 대학을 졸업한 뒤 목사안수를 받은 PCA 소속 목사이기도 합니다.

배영훈 박사는 이번 저서에서 삶의 어둠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 됐고, 이 책은 때때로 찾아오는 인생 길의 우울과 절망속에서도 말씀을 붙들며 걸어온 한 영혼의 고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출판강연회에서 배 박사는 특강을 통해 정신과 의사로서의 임상경험과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목사로서의 삶을 통해 얻은 통찰, 특히 현대인의 특성 중으로 자리잡은 ‘우울’을 어떻게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성경 말씀 중 모세오경과 민수기를 통해 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배 박사는 책 서문과 강연에서 이 책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쓰지 않았다고 말하며 오히려 일반 사람들 대부붙이 경험하는 고통과 우울을 어떻게 우리가 주님으로 인해 치료되어 하나님 앞에 온전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위해 쓴 책이라고 소개하며, 총 11장으로 구성된 책의 각장의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영훈 박사의 신간 출간을 축하하기 위한 교계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정운익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은퇴목사사모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배 박사의 신간에 대해 산전수전 겪은 저자의 기록은 눈물로 씨앗이 기쁨으로 열매 맺는 간증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하며 배 박사의 삶과 지혜가 고스란이 담고 있는 진정성과 영적 깊이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신학생들과 함께 출판기념행사에 참석한 중국교회협의회 총간사 닥터 첸은 “할렐루야, 감사 배 박사”라는 짧은 인사말로 배 박사의 신간 출판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출판 기념 예배에서는 휄로십 교회 김대영 목사가 ‘발상의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김 목사는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았던 삶을 살았던 바울이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말씀을 통해 새롭게 된 분명한 인식전환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배영훈 목사의 신간이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우울과 절망에서 말씀을 통해 회복케 되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배영훈  목사는 워싱턴 헤리티지 대학교의 겸직교수로 추대되며 문선희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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