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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스페셜 올림픽 주 대회서 북버지니아 출신 한인 선수들 좋은 성적 거둬


<앵커>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개최된 스페셜 올림픽 주 대회에서 북버지니아 한인 학생 선수들이 1년간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자폐와 청각, 심장병 등 중복 장애를 겪으면서도 꾸준한 연습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의 이야기, 조훈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개최된 스페셜 올림픽 주 대회에서 북버지니아에서 출전한 한인 청소년 및 청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 대회는 장애를 가진 운동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연례 스포츠 행사로, 매년 1,200명 이상의 선수가 육상, 소프트볼, 수영, 볼링, 테니스 등의 스포츠 종목을 통해 경쟁하며 포용과 연대의 정신을 기리는 대회입니다.


조금이라도 운동을 좋아하는 장애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으며, 또 버지니아주 내 다른 카운티에 거주하는 장애인 친구와 부모를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북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장애인 선수들도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조지메이슨 대학교 내 메이슨 라이프 프로그램에 재학중인 재이 최 선수는 자폐와 심장병을 동시에 앓고 있지만, 테니스 분야에서는 단식, 복식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 결과를 보이며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센터빌 초등학교에 5학년에 재학중인 주희원 선수는 테니스 3그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자폐와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주희원 군은 특유의 밝은 성격과 꾸준함으로 테니스 연습을 성실히 임하며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페어펙스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권기서 선수는 테니스 4그룹에서 4등에 오르며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권기서 선수의 어머니 권소현 씨는 K RADIO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테니스를 최근에 배워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조차 걱정했지만, 장애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에 집중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함께 도와준 코칭스테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권소현 씨]


한편 스페셜 올림픽 버지니아주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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