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안전한 한인사회 위한 세미나 개최
- HOON HO CHO
- Jul 30
- 2 min read
<앵커> 버지니아한인회가 아시안 및 한인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범죄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 강사는 미주한인경찰협회 로이 최 부회장으로 경찰관 및 카운티 보안관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설명하며 강연해 한인동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한인회는 ‘아시안 혐오범죄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 세미나’를 29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버지니아한인회가 주최.주관, 재외동포청, 주미대사관, 미주한인경찰협회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주강사는 미주한인경찰협회 로이 최 부회장이 초청되어 경찰관으로서 경험한 실제적 사례를 제시하며 범죄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동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최 부회장은 한인들이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신고 및 단속 시 경찰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현재 페어펙스 카운티에 30여명의 한인경찰이 근무하기 때문에 피해 신고 또는 단속이 됐을 때 한인 경찰 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 연결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 부회장은 버지니아 교통법규, 경찰 신고 및 사건 접수 흐름과 차이점, 가정폭력 및 청소년 사건 실제 사례 및 예방, 전화사기 및 시니어 사기 피해 대응 등에 대해 한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범죄 유형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을 이어갔습니다.
본격적인 안전세미나 진행에 앞서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안전세미나가 안전한 버지니아 한인사회가 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주미대사관 외사협력관인 이종규 경무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버지니아한인회에서 중요한 세미나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조셉 오 미주한인경찰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다 최근 감소했지만, 늘 안전에 대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한인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힘차게 뛰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장은 최근 발생하는 범죄들을 보면 미국 내 안전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코로나시기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자발적으로 한인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애넌데일 지역을 방문 순찰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전하며 늘 안전한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습니다.
워싱턴총영사관 사건사고를 담당하고 있는 김봉주 영사는 최근 미주 한인사회에서 기승을 부리는 AI를 황용한 범죄, 사회재난, 딥페이크 관련 및 마약범죄, 보이스피싱의 종류와 최신사기수법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에 대한 피해예방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올해 11월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도 축사를 통해 안전한 버지니아, 한인사회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내문 배포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연락처, 그리고 영어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공유했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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