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인 최대축제 코러스 페스티벌 개최

<앵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버지니아지역 한인 최대축제 코러스 페스티벌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국민배우이자 미스터트롯 시즌3에 출연해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박광현 씨가 특별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버지니아 지역 한인 최대축제 코러스 페스티벌이 오는 17일 토요일과 18일 일요일 양일에 걸쳐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 위치한 K마켓 앞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코러스 페스티벌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문화유산의 달과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러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17일 오후 6시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코러스 페스티벌은 1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8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에는 한국 드라마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 겸 배우 박광현 씨의 특별 출연이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광현 씨는 최근 한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시즌3에 ‘일산 임영웅’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주목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개봉 후 대흥행으로 전국민에게 알려진 한국 영화 ‘과속스캔들’의 OST ‘아마도 그건’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의 인기 OST를 부른 것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홍민정 씨의 공연과 DC출신 가수 에스킴 등의 무대도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K-POP 공연과 한국과 아시안 전통 문화공연, 코러스 캇 탤런트, 시니어 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K-POP night과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 현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코러스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한인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축제를 준비하며 부스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고 전하며 “이번 축제가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활력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러스 페스티벌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고은정 수석부회장은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에 한인동포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국 인기 가수 겸 배우 박광현 씨를 특별히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특히 올해 코러스 페스티벌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한국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코러스 페스티벌 부스 가격은 2년 전까지 2,000불이었지만, 지난해는 1,500불, 그리고 올해는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의 부스 가격을 1,000불로 대폭 인하했습니다. 음식 부스도 동일한 가격으로 적용됩니다.

부스 신청 마감은 오는 3일까지며, 부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는 korus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스 신청 및 코러스 페스티벌에 대한 문의는 전화 703-625-9552 또는 703-507-8221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메일 info@KoreanAssoiation.org로 하면 됩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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