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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아파트, 레지오넬라균 감염자 2명 발생


<앵커> 최근 뉴욕시 더 브롱스 지역을 중심으로, 레지오넬라균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소송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 브롱스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민 2명이 추가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며,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 입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더 브롱스 아파트 단지 거주자 2명이, 레지오넬라균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보건당국이 해당 아파트 단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된 거주자 2명은, 더 브롱스, 파크체스터 노스 콘도에서 거주해 온지 10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으며, 레지오넬라균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뉴욕시 보건국는 성명을 통해 건물의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건물의 온수 시스템에서 증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아파트 건물과 협력해, 광범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게 레지오넬라균 감염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제공했습니다.



올 여름들어 현재까지 더 브롱스 일대를 중심으로 레지오넬라균 집단 감염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감염됐습니다.



레지오넬라균 감염증은 폐렴의 일종으로, 따뜻한 물에서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염 증상은 감염균에 노출된 후 2일에서 10일 사이에 나타나며 두통, 근육통, 호흡 곤란,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증은 사람 간에 전염되지 않으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며 증상이 발생할 시,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레지오넬라 집단 발병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뉴욕시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피해자들은 냉각탑을 관리하는 건설 회사 뿐 아니라,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뉴욕시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인재였다며, 소송절차에 돌입할 것을 알렸습니다.



이번 법적 공방을 통해, 뉴욕시가 관리 부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Radio 김소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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