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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복장 규정 전면 개편…“초록 앞치마 돋보이게”







<앵커> 스타벅스가 내달 12일부터 바리스타들의 복장규정을 개편합니다. 남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타벅스가 오는 5월 12일부터 북미 전 매장 바리스타들의 복장 규정을 새롭게 개편합니다. 이번 변화는 브랜드의 상징인 초록색 앞치마를 강조하고, 매장마다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스타벅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1987년부터 초록 앞치마는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의 상징으로, 수십만 명의 리테일 파트너(직원)를 대표해왔다"며 "앞치마가 더욱 눈에 띄고 고객들에게 익숙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복장 규정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복장 지침에 따르면, 바리스타는 단색 검정색의 크루넥, 카라 또는 단추 달린 셔츠를 착용해야 하며, 하의는 카키색, 검정색, 또는 청색 데님만 허용됩니다. 기존보다 색상 선택 폭은 줄었지만, 스타벅스는 모든 바리스타에게 회사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두 벌을 무상 제공해 복장 전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2016년에도 복장 규정을 한 차례 완화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색상의 상의와 개성 있는 스타일, 체크무늬, 모자, 스카프 등을 허용받았습니다. 또 머리 색이나 피어싱에 대해서도 비교적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바리스타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스타벅스 브랜드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추도록 하려는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매장마다 분위기와 스타일이 달라지는 부작용이 있었기에, 이번 개편은 그런 다양성을 줄이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려는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줄어든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 내 무료 리필 서비스 재도입, 오픈도어 정책 철회, 앱 주문 기능 제한 등 운영 방식을 대폭 수정해 왔습니다.



신임 CEO 브라이언 니콜은 "스타벅스가 한때 가졌던 커뮤니티 중심의 따뜻한 커피하우스 감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하며, 매장 환경과 고객 경험 전반의 리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복장 규정 개편은 스타벅스 브랜드 정체성 회복의 일환으로, 전 세계 매장에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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