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늘었지만 범죄 줄어…뉴욕 지하철, 올여름 최저 범죄율 기록
- K - RADIO

- S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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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뉴욕 지하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범죄율은 오히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주 교통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철 이용객 수는 교통혼잡료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나 약 3억1천1백만 회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범죄 건수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0일 발표에서
“주지사로 취임했을 당시, 지하철 범죄를 낮추고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후 공공 안전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한 결과, 범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하철 승차 100만 회 당, 주요 범죄는 1.59건 발생했는데, 이는 팬데믹 직후인 2022년 여름보다 30% 감소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 최저치 수준입니다.
대중교통 내 폭행 범죄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119건이 보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150건)보다 21% 감소했습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범죄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대중교통 범죄는 전년 동월 대비 22.8% 줄었고, 폭행은 40.4% 감소했으며, 전철 강도 사건은 지난해 8월보다 34% 줄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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