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 시장 1만 8,000명 학생들 위한 무료 수영 수업 확대 발표
- K - RADIO
- Mar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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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25일, 뉴욕시가 55만 달러를 투자해 뉴욕시의 1만 8000명 학생들에게 무료 수영 수업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가 55만 달러를 투자해 뉴욕시의 1만 8000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수영수업을 제공합니다. 뉴욕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는 지난해에는 1만 3000명 어린이에게 제공했던 무료 수영 수업을 2학년에 속하는 4800명의 학생들에게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확장은 특히 소외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며, 가정들은 총 약 13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시의회 연설에서도 이번 계획을 언급했던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를 가족을 키우기에 최고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 여기에는 수영 안전 교육도 포함된다"며 "무료 수영 수업을 확대함으로써, 아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관계자들은 이번 수영 수업을 단순한 여가생활을 위한 수업이라기 보다는, 생존을 위한 필수 교육이라고 주장합니다. 제프리 로스 운영 부시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많은 뉴요커들이 도시의 14마일 길이의 해변과 수십 개의 공공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며 "우리는 수영장의 시설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지만, 안전 교육 없이 그 시설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수영안전 수업을 시작해서, 물에 대한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수영 수업은 뉴욕시 공립학교 수영장에서 이뤄지며, 일부 사설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될 수있습니다. 매년 겨울, 봄, 가을 세 차례 세션이 열리며, 각 세션은 약 120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됩니다.
애덤스 행정부는 이에 더해 여름철에 뉴욕시의 수영장과 해변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5월, 뉴욕시는 라이프가드 대표 노조와 협상을 진행해 라이프가드 자격 요건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뉴욕시는 지난해부터 라이프가드의 시급을 시간당 22달러로 인상하고, 복귀하는 라이프 가드에게는 연간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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