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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연방 셧다운에 경제 상태 파악도 차질

Updated: Oc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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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훈입니다.

 

연방정부가 지난 10월 1일을 기점으로 운영 중지 상태, 셧다운에 들어섰습니다.


국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셧다운으로 인한 국내 경제 상태 파악과 장기적인 악영향 또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10월 3일 기사 <Shutdown delays jobs report, obscuring potential economic problems>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본문을 통해 <Three days into the government shutdown, it’s increasingly unclear where the U.S. economy is headed — not because of a direct hit from the federal closures but a lack of official data.> <정부 셧다운이 시작된 지 사흘째인 현재, 미국 경제의 향방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는 연방 기관 폐쇄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이 아니라 데이터 부족 때문이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연방 노동부는 월간 고용 보고서를 10월 3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셧다운 사태로 인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지는 이를 첫번째 희생양이라고 칭하며 코넬 대학교 교수를 인용해 경제적으로 민감한 지금 상황에서 경제 지표가 누락되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The timing could hardly be worse. Policymakers have been watching closely for signs that a cooling job market, rising unemployment and worsening inflation could be weighing on the economy.>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타이밍이다. 정책 입안자들은 냉각되는 고용 시장, 증가하는 실업률, 악화되는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신호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포스트지는 <The timing could hardly be worse.>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타이밍이다.> 라는 표현을 통해 이번 셧다운 타이밍이 매우 나쁘다고 전하며 이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It’s a bad time to be missing data,” said Erica Groshen, an economist at Cornell University who led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during the 2013 shutdown. “We are flying blind right as the economy could be turning.”>

<“데이터가 누락되기엔 최악의 시기”라고 2013년 셧다운 당시 노동통계국을 이끌었던 코넬 대학교의 경제학자 에리카 그로셴이 말했다. “경제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바로 이 시점에 우리는 눈감고 비행하고 있다.”>


경제에 있어 아주 중요한 시점에서 정부는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고 있어 정책적 결정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포스트지는 <flying blind> <눈감고 비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지가 평가하는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 함께 보겠습니다.


<government shutdowns don’t typically leave a mark on the economy.>

<정부 셧다운은 일반적으로 경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The last shutdown, from December 2018 to January 2019, cost the economy about $11 billion, according to estimates from 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 though all but $3 billion of that was eventually recouped after the government reopened.>

<의회예산처(CBO) 추정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의 셧다운은 경제에 약 11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으나, 정부 재개 후 30억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는 결국 회복되었다.>


그동안 수차례 겪었던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결국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 셧다운은 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This time around, the U.S. economy appears to be at a crossroads. Although growth has been strong so far this year, hiring has slowed significantly in recent months, raising concerns that further cooling could quickly spell trouble for the broader economy.>

<이번에는 미국 경제가 갈림길에 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성장세가 강했지만 최근 몇 달간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추가 냉각이 전체 경제에 빠르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 실행 시 수천 명 규모의 공무원들을 즉시 해고할 수 있다고 시사해 장기적인 실업률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also suggested it may fire thousands of federal employees instead of furloughing them, which could lift the unemployment rate long term.>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수천 명의 연방 직원들을 휴직시키지 않고 해고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실업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같은 민간함 상황 속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셧다운 진행 기간으로 보입니다.


<“The whole question here is duration. If this shutdown lasts a week or two, there isn’t much effect,” said William Beach, a senior fellow at the Economic Policy Innovation Center. But if it goes for, say, four weeks, then we’re talking about an increase in the unemployment rate. We’re talking about lost productivity. >

<윌리엄 비치 경제정책혁신센터 선임연구원은 “핵심은 기간이다. 1~2주의 셧다운은 영향이 미미하지만, 4주 이상 지속되면 실업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투자자들이 국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윌리엄 비치 연구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일,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고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연방 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영향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상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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