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트럼프 대통령 경제 문제 없다면서도 관세 인하?!
- Bareun Media

- Nov 14, 2025
- 3 min read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그동안 국내 경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꾸준히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특별 선거의 공화당 대패 이후 경제 관련 메시지와 일부 정책 방향을 급격히 변경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지가 14일 보도한 기사 <Trump Turns to Affordability Message Amid Economic Frustration>은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 변화와 정책 변화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선 기사의 첫 문장입니다.
<The Trump administration is facing backlash from American consumers as higher costs from tariffs blunt wage gains.>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가 임금 상승 효과를 상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소비자들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자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문장으로 기사 전체의 핵심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Lower prices for coffee and fruit. A 50-year mortgage to reduce monthly home payments. Direct checks of $2,000 to many Americans. And a new willingness to welcome skilled foreign labor into the United States.>
<커피와 과일 가격 인하. 모기지 대출 상환액 감소를 위해 50년 만기 모기지. 국민에게 2,000달러 직접 지급. 그리고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 유입에 대한 수용 의지.>
기사는 이 문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하는 일련의 신규 정책을 나열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와 민심 살피기 실패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Last week’s elections made clear that affordability was top of mind for many Americans. Democratic wins in New Jersey and Virginia were built on promises to address the high cost of living in those states.>
<지난주 선거는 많은 미국인에게 생활비 부담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뉴저지와 버지니아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배경에는 해당 주의 높은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이 있었다.>
최근 NBC 뉴스 여론 조사 결과 유권자의 30%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했다고 응답했고 CNN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경제 상황을 개선시켰다고 답한 유권자는 27%에 불과 했습니다.
기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주장해온 물가 상승의 원인이 관세 정책의 결과가 아니라고 주장했음에도 선거 이후 관세 완화를 하는 모순을 설명합니다.
<In the wake of those results, the administration has begun rolling out new policies and recasting its economic messaging to try to show they are serious about combating the nation’s affordability crisis.>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부는 소비자 물가 위기 해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경제 메시지를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That includes a watering-down of some policies, such as tariffs, that the Trump administration insisted for months were not causing prices to rise for American consumers.>
<여기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개월간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해온 관세 등 일부 정책의 완화도 포함된다.>
<This week, Mr. Trump said that he “doesn’t want to hear about affordability” because the U.S. economy is so strong.>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매우 강건하기 때문에 “구매력 문제에 대해 듣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But in an acknowledgment that Americans are frustrated with high food prices, he said in an interview with Fox News that aired this week that he expected to lower tariffs on coffee and fruit.>
<그러나 미국인들이 높은 식료품 가격에 불만을 품고 있음을 인정하며, 그는 이번 주 방영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커피와 과일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경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물가 상승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의 관세 정책 일부를 변경한다는 것입니다.
<Critics of the Trump administration noted that Mr. Trump appeared to be solving a problem that he had created through his policies.>
<트럼프 행정부 비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으로 야기한 문제를 본인이 해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기사는 반 트럼프 인사가 언급한 점을 인용해 간접적으로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이어 관세 정책 수정 등 대통령이 변경하는 정책 등을 언급한 뒤 미국을 뒤덮고 있는 경제 문제를 두고 대통령이 전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In the meantime, the Trump administration appears poised to continue its strategy of blaming the problems in the economy on the policies of former President Joseph R. Biden Jr.>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문제의 원인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 탓으로 돌리는 전략을 계속할 태세다.>
<“Cleaning up Joe Biden’s inflation and economic disaster has been a top focus for President Trump since Day 1, when he signed an array of executive orders to unleash American energy and slash costly regulations,” said Kush Desai, a White House spokesman.>
<백악관 대변인 쿠시 데사이는 “조 바이든의 인플레이션과 경제 재앙을 수습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일”이라며 “미국의 에너지 잠재력을 늘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규제를 대폭 축소하기 위한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지는 중도 진보 성향의 매체로 당연히 공화당 대통령의 입장을 반박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나, 해당 기사는 국내 유권자들의 지지율 하락과 투표로 인해 알 수 있는 반 공화당 여론 형성을 인용하는 등 단순한 정치적 비판 내용을 담은 기사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루 빨리 국내 경제가 혼란에서 벗어나고 지나치게 높은 물가상승률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영자 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