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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금값 상승




뉴스나 일상에서 최근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짚어드리는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요즘 국제 금값이 끝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316달러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금 선물 가격 역시 4,335달러를 넘으며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10월 3째주 금값 상승률만 8%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입니다.


올해 들어 금값은 무려 65%나 올랐고, 10월 한 달 동안만 12% 나 상승했습니다. 금값에 이어 은값도 동반 급등하며 온스당 54달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금과 은의 가격이 함께 오르는 건, 최근 사람들이 안전한 자산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주식이나 가상 자산 대신,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금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달러 약세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자산이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질수록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이 커집니다. 최근 미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사실상 멈추고, 올해 11월과 12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상대적인 달러 약세가 금값 상승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자체도 금 시장을 크게 자극하고 있는데요.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사람들이 덜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죠.


여기에 지정학적 불안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간의 충돌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중 간의 무역 갈등, 유럽의 정치적 혼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세계 곳곳이 불안정한 상황인데요. 이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위험한 자산보다 금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되죠.


마지막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 터키, 폴란드 같은 신흥국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금을 적극적으로 비축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자국 통화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국 경제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 투자를 넘어, 전 세계 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금값이 오르면 시장 전반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깁니다.


투자자들은 위험한 주식 대신 금을 더 사게 되고, 그만큼 다른 시장의 돈이 빠져나갑니다. 그렇다보니, 주식시장과 달러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죠.


또 금은 전자제품이나 장신구 같은 여러 물건의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금값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오를 수 있는데요. 결국 금값이 오른다는 건, 사람들이 그만큼 경제를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 투자은행과 리서치 기관은 금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호주 ANZ은행은 올해 말까지 온스당 4,400달러, 내년 상반기에는 4,6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5,0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값은 단순한 투자 지표를 넘어,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줍니다.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금, 사람들의 투자 불안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 경제의 불안 요소들은 언제 사라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금값 상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 윤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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