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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타코 (TACO)




뉴스나 일상에서 최근에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짚어드리는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최근 미·중 간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서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하게 맞섰는데요.


하지만 불과 하루 뒤, 트럼프 대통령이 태도를 바꿨습니다.살얼음판 같던 미중 관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긴장감이 살짝 누그러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 변화를 두고 사용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타코(TACO)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자입니다. “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라는 뜻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발언으로 긴장을 고조시킨 뒤 결정  적인 순간에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표현한 신조어인데요.


최근에는 그 강도와 빈도가 커지면서, TACO 앞에 MEGA라는 말을 붙여 ‘슈퍼 후퇴’, ‘메가타코(Mega TACO)’라는 표현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메가타코’라는 표현은 중국 희토류 수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희토류는 전투기,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소재입니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면 미국 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중국이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온드까지 통제 품목에 추가하면서 미중 간 긴장감은 점점 고조됐죠.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와 미국의 보복 관세 예고가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비트코인은 한 때 14% 넘게 급락했고, S&P 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각각 3%씩 하락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똑똑하고 강한 지도자다.”“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을 이어가며, 한 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강공 뒤 후퇴하는 패턴, TACO가 반복된거죠.


결국 이번 사태는 두 나라의 경쟁이 얼마나 팽팽한 긴장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한 발, 중국의 한 수가 세계 시장을 흔들고, 각국의 경제 전략까지 바꿔놓고 있는데요.


‘메가타코’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이 갈등이 단순한 외교 신경전을 넘어 글로벌 질서를 뒤흔드는 장기전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타코(TACO)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 윤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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