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복지센터 창립 51주년 기금 모금 만찬 성황리 개최
- HOON HO CHO
- Ap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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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pr 8
<앵커> 워싱턴메트로 지역에서 언어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세대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복지증진을 꾀하고, 다음세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사명을 다하고 있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창립 51주년 기금 모금 만찬을 지난 6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창립 51주년 기금 모금 만찬을 6일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위치한 힐튼 맥클린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체 및 개인 후원자, 센터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주요 인사 등 약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미래 50년 비전을 발표하며, 올해 연례 기금 모금 만찬에 한인 차세대 및 다음세대 15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김진아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이사장은 행사에 앞서 진행된 K RADIO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1세대, 2세대, 3세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세우기를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김진아 이사장]
이날 행사에서 조기중 워싱턴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한인을 포함한 수많은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거대한 한인동포사회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조기중 워싱턴총영사]
이번 행사 기조 연설자로는 성공한 한인 기업가 팀 황 피스칼노트 의장 겸 대표이사와 한국 인기 TV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통해 유명해진 에드워드 리 쉐프가 초대됐습니다.
팀 황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인사회가 정치적 대표성, 미디어 등을 통해 권리 신장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경제적 기반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메릴랜드에서의 정치활동과 창업 및 기업경영 등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이어 그는 한국계 미국인의 정체성은 핸디캡이 아닌 순수한 강점이라고 역설하며, 20에서 40대의 차세대 한인들이 이 정체성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한인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팀 황 의장]
에드워드 리 쉐프는 강단에 오르기 전부터 이날 만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워싱턴DC에서 한식당 ‘시아’를 운영하고 거주하면서 한인사회 큰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데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강연에서 그는 어린시절부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고민, 요리사로서의 성장과 경험 들을 나누며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얻게 된 것은 한국인로서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민 1세대엔 부모님이 주신 사랑과 헌신에 대한 희생에 보답하고 자신의 자녀를 비롯해 다음세대에게 한국의 정체성을 잘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드워드 리]
이번 기금 만찬에 초청된 한인 차세대 네크워크 단체, DMV 코넥트 임원인 김훈씨는 K RADIO와의 인터뷰에서 기조연설자들의 기조강연을 들으면서 한인 차세대가 현재 미국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고, 앞으로 한인사회를 주도함에 있어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김훈 DMV 코넥트]

이날 행사에서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닥터 지나 그리고 피터 안씨의 후원으로 크리스 정, 최린 두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자 김순옥, 박상옥씨에게 감사메달을 전달했습니다.

장학생 최린 양은 장학금 수여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장학생 최린 양]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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