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코러스 페스티벌, 미 국회 공식 기록에 등재
- HOON HO CHO
- Oct 15
- 2 min read
"한국문화와 다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 국회에서 공식 인정받다"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주최한 제22회 코러스 페스티벌과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가 미국 국회의 공식 기록(Congressional Record)에 영구히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기록은 제임스 윌킨쇼(James Walkinshaw) 연방하원의원의 발의로 이루어졌으며, 제119대 미 의회 제1세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국회의 영구 문서로 남게 되었다.
해당 기록에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KAAW)와 함께 스티브 리 회장, 고은정 수석부회장의 이름을 등재하고, 그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감사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가 코러스 페스티벌을 통해 미국 사회 안에서 한국문화와 함께 다문화를 포용하여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었다. 특히 한인 사회가 주류 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며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공동체 관계를 이룬 점이 강조되었다.

제임스 윌킨쇼 의원은 코러스페스티벌의 개천절 기념식에서 직접 이 국회 기록 사본을 고은정 수석부회장에게 전달하며 “한인사회의 헌신과 협력이 한미동맹의 근간이자, 페어팩스 지역 발전의 중심 축”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군수 시절 마지막으로 한일은 애난데일 한글 도로명 지정을 지지한것이었고, 연방의원으로서 첫 번째로 한 일은 코리안코커스(Korean Caucus)에 가입한 것이다” 라며 “한국과 미국은 정책적, 경제적으로 긴밀한 동맹이며, 이 동맹을 실질적으로 이어가는 사람들은 바로 이 지역의 한인동포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에서는 애난데일 한글 도로명 지정(Honorary Korean Street Name Designation) 이 공식 선포되었다.
안드레스 히미네즈(Andres Jimenez) 군수, 제프 메케이(Jeff McKay) 페어팩스 군수의회 의장, 팻 헤러티(Pat Herrity) 군수, 그리고 제임스 윌킨쇼(James Walkinshaw) 연방하원의원이 함께 기념식에서 이를 낭독하며 선포했다.이 역사적인 성과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가 한인동포들과 협력하여 추진해 온 결과로, 한인 사회의 위상과 정체성을 높이는 상징적인 발걸음이 되었다.
미국의 Congressional Record(국회 공식 기록) 은 상·하원에서 다뤄지는 모든 발언, 결의안등을 기록하는 공식 문서로, 국회의원이 특정 단체나 인물의 공적을 인정하는 내용이 등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이번 기록 등재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와 코러스 페스티벌이 미국 사회에 남긴 문화적·사회적 영향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은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국회기록은 우리 한인동포들의 노고가 미국 국회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이 모든일에 함께 애써주신 모든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의 임원들, 이사님들, 볼륜티어들, 그리고 함께 해 주신 한인동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Wes Moore), 부주지사 아루나 밀러 (Aruna Miller), 그리고 수잔리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Susan Lee) 은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을 통해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와 코러스 페스티벌의 문화적·사회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인용장(Citation) 을 전달했다.
<기사제공: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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