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탄신 150주년 기념식 DC서 열려

<앵커> 이승만 대통령 탄신 150주년을 기념해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가 주최한 기념행사가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 개최됐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는 25일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5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 위치한 설악가든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회원뿐 아니라 이승만 대통령의 탄신 15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참석한 한인동포들까지 약 4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정인량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치적을 되새기고 자유 민주주의 이념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탄신 150주년 기념식에 함께 한 모두를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정인량 회장]

이날 행사에 주 강연자로 초청된 우남 네트워크 공동대표인 황준석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기독교 정신이 대한민국 건국에 끼친 영향과 업적을 설명한 뒤 이승만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가치라고 언급한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는 ‘민족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다한 삶을 살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황준석 목사]

또한 황준석 목사는 북한에서 김일성도 이승만 박사의 외교정책을 연구하며 ‘벼랑끝 정책’을 펼치고 활용하는데, 한국의 이전 정권에서는 오히려 그의 업적을 지우려고 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현재 한국 정국의 혼란까지 초래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청년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건국을 세우고 그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뤘다고 말하며, 청년 이승만을 되돌아보고, 그가 가졌던 생각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한국의 2030세대에게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인서트: 황준석 목사]

기념사업회 정기총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명옥 재무는 재무보고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 동상건립을 위한 기금이 현재 약 1만 7천불 규모로 모금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반공청년단 김정현 단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김영란 사모는 크로마하프를 통해 남촌,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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