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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뉴욕시장 선거 두달 앞으로, 선거전 치열



<앵커> 뉴욕시장 본선거가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후보자들 간의 비방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릭 애덤스 시장은 측근들의 부패 의혹까지 더해져 선거전은 더욱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장의 자리를 놓고 치러지는 오는 11월 4일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 후보자들은 차기 뉴욕시장 직에 어떤 후보가 가장 최선의 선택인지, 그게 왜 자신이어야하는지 유권자들을 설득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뉴욕시장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후보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조란 맘다니 주 하원의원 입니다. 맘다니 후보는 최근 브루클린에서 ‘Make McGuinness Safe’ 시민단체의 지지를 얻으며 교통 안전 개선에 대한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시민단체는 맘다니 후보가 “민간 후원보다 공공 안전을 우선시한다”며 지지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직 시장인 에릭 아담스 후보는 시청 앞에서 소상공인 단체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아담스 시장이 앞으로 4년간 뉴욕시의 소상공인 수를 두 배로 늘릴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재선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맘다니 후보 역시, 임대료 안정화 주택 거주 논란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맘다니 의원은 버스 요금 무료화와 시영 식료품점 설치 등 진보적 공약을 내세우며, 민주당 경선에서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승리했지만, 최근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의 대표 수혜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맘다니 후보의 아버지는, 하버드대 출신 경제학자로 알려졌으며 어머니는 유명 영화감독으로, 맘다니의 연봉은 약 14만달러로 파악됩니다. 뉴욕 시민 중위 소득 8만달러를 웃도는 맘다니가 임대료 안정화 주택에 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과, 쿠오모 전 주지사는 이를 공격하며 서민을 위한다면서 정작 자신이 서민들을 위한 혜택을 모두 누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소득 심사 기준을 엄격히 하도록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의원은, 2020년 주 의원 당선 전, 퀸스 지역 주택 상담사로 근무할 당시, 소득이 4만7000달러였다고 밝히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 역시 당시 입주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맘다니는 지난 24일 일요일, 정치적 보물찾기를 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뉴욕시 역사와 관련한 문제를 푸는 방식의 시민참여형 보물찾기 캠페인을 이끌었고, 마지막 승리자에게는 특별한 상금도 내걸었습니다. 맘다니는 이번 보물찾기의 상금은 감자칩 속 현금봉투는 아니라며, 애덤스 캠프를 정치적으로 풍자했습니다.



맘다니는 이자리에서 우리는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앞으로도 노동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뉴욕시가 현재 필요한 건 새로운 리더십을 위한 용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맘다니>



한편 애덤스 후보는 지난주말 할렘 지역 흑인이 운영하는 상점가를 순회하며 아프리카 아메리칸 공동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4일 일요일, 뉴욕시 African Council 는 애덤스 시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African Council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를 지지하는 뉴욕시 흑인 리더 1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재선을 위한 애덤스 시장의 행보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맘다니는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애덤스의 최측근들의 부정부패 혐의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최측근으로 활동해온 위니 그레코가 한 정치 기자에게 감자칩 봉지 안에 현금봉투를 넣어 건넨 사실이 드러나며 캠프에서 정직됐고, 애덤스 시장의 그림자로 불리던, 잉그리드 루이스-마틴 전 뉴욕시장 수석보좌관을 포함해 7명이 부패 수사로 새롭게 기소되며 애덤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소 명단에는 제시 해밀턴 전 상원의원을 포함해, 위니 그레코와 친밀한 중국계 사업가인, 티안 진 리도 포함돼 뇌물과 음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추가 기소사실을 접한 뒤, “이들이 수십 년간 성실히 근무해 온 인물”이라며 유감을 표했지만, 이번 파문으로 인해 선거 캠페인에는 부패 관련 이미지가 더해지며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또한 쿠오모가 워싱턴DC를 등에 업고 차기 뉴욕시장이 되려하고 있다며, 자신은 뉴욕시민들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뒤, 무소속 후보로 나선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는, 맘다니 후보의 ‘민주적 사회주의자’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쿠오모는 “뉴욕시는 친성장 전략과 기업 유치 등 자유경쟁시장, 민주주의를 통해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맘다니의 사회주의적인 공약은, 뉴욕시에서 실현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뉴욕시 유권자 638명을 대상으로


American Pulse Research 앤 폴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가 37%의 지지율로 1위, 쿠오모 전 주지사는 25%의 지지율로 2위, 커티스 슬리와 공화당 후보가 17%의 지지율로 3위, 그리고 애덤스 시장이 11%의 지지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치전문가들은, 오는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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