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주지사, 연방 셧다운 속 긴급 식량 지원 3천만 달러 발표
- K - RADIO

- Oc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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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공화당의 예산 삭감으로 수백만 명의 뉴욕주민이 식품 보조금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주민들이 굶지 않도록 주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과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수 기자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27일, 워싱턴 공화당의 예산 삭감으로 피해를 입은 뉴욕주민들과 함께 집회를 열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공화당 주도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약 300만 명의 뉴욕주민이 다음 달 1일부터 식품 보조금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연방정부의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즉 SNAP 수혜자들입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긴급히 주정부 예산 3천만 달러를 투입해 1,600만 끼 이상의 식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서트>
이번 조치는 지난주 호컬 주지사가 발표한 1,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식량 구호 지원에 이어지는 것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연방 농무부가 SNAP 수혜자들에게 11월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을 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만약 지원이 중단된다면, 이는 미국 역사상 정부 셧다운 기간 중 처음으로 식품 보조금이 끊기는 사례가 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워싱턴 공화당의 파괴적인 정책이 우리 주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주도 이런 연방 삭감을 완전히 메울 수는 없지만, 뉴욕 주민들이 굶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공화당이 수백만 명의 건강보험과 필수 서비스를 빼앗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공화당의 무책임한 행태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이날 새로운 웹사이트 ny.gov/federalcuts를 공개했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워싱턴 공화당의 예산 삭감이 뉴욕 각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피해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아울러 건강보험, 식품 보조, 필수 복지 등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 정보도 제공합니다.
주지사실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이 정책 대응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는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연방 차원의 무책임한 결정에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는 오는 연말까지 추가적인 구호 예산 편성을 검토 중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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