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대학가, 주 방위군 배치 반대 시위
- K - RADIO

- Sep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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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D.C.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주 방위군 배치에 반대하며 자유와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학교 측 침묵에 대한 불만도 함께 제기됩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 D.C. 대학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 배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조치가 안전을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불안과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학교 측이 이러한 상황에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학생들의 우려를 대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9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워드대학교 캠퍼스에는 약 100명의 학생과 시민 활동가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D.C.의 자유와 학생들의 권리를 외치며, “Free D.C.”, “Free Howard”라는 구호를 반복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미국이 강조해 온 자유와 표현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워드대 학생 펀밀라요 코츠는 “현재 미국이 본래 내세우던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의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군대가 거리를 점령하는 방식은 시민들에게 안전을 주기보다 더 큰 두려움만 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메릴랜드주 출신 하워드대 학생 랜던 설스는 “최근 벌어진 일은 충격적이었다”고 전하며, 주 방위군 배치 이후 범죄율이 일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캠퍼스 내 특정 거리에서 군인들이 순찰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불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의 불만은 연방 정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대학 측이 자신들의 우려와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의 불안과 요구를 대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조지워싱턴 대학교와 아메리칸 대학교 등 인근 대학들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최근 워싱턴 전역에서는 학생들이 경찰력과 연방 병력 증강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7일 CBS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다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 배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성인 2,38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주 방위군 배치에 반대했으며 43%가 찬성했습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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