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의회, 37억 달러 규모 커맨더스 신구장·재개발안 최종 승인
- Sep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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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D.C. 의회가 워싱턴 커맨더스 신구장 건설과 RFK 부지 개발을 포함한 3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1996년 이후 메릴랜드를 연고지로 했던 커맨더스가 다시 D.C.로 돌아오게 됩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D.C. 의회가 워싱턴 커맨더스의 신구장 건설과 RFK 부지 개발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총 37억 달러 규모의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1일 첫 표결에서 9대 3으로 가결된 데 이어, 9월 18일 최종 표결에서 11대 2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1996년 이후 메릴랜드로 떠났던 커맨더스는 아나코스티아 강변 RFK 부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신축 경기장을 중심으로 주거·상업·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커맨더스 구단은 전체 사업비의 70%를 부담해 65,000석 규모의 신구장을 건설합니다. D.C. 시 정부는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도로와 유틸리티, 주차장, 청소년 체육시설 등 기반 시설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당한 정부 재원이 투입되는 탓에, 결과적으로 시민 세금이 억만장자 구단주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협상 과정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의회는 구단 측에 더 큰 책임을 요구했고, 구단은 막판 요구가 과도하다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 저소득층 지원 확대, 주택 개발 등이 의무 조항으로 포함되며 최종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새 사업안에는 경기장 외에도 6,000세대 규모의 주택, 상업시설, 공원, 강변 재생 사업이 포함됩니다. 이에 그동안 방치됐던 180에이커 부지가 주거·문화·레저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한편, 표결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끝까지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특히 축구장 단독 투자가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했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최종 표결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세수 확대와 강변 재생 효과가 기대됩니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이번 결정을 “도시 역사상 최대 경제개발”이라고 평가하며, 워싱턴 D.C.의 미래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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