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DC 및 메트로지역 주민 82만명, '극심한 기아' 직면







<앵커> 워싱턴 DC와 인근 메트로지역에서 끼니를 거르는 지역 주민들의 수가 3년 연속 증가해 지역 사회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 훈 기자입니다.


워싱턴 DC와 인근 버지니아주 및 메릴랜드주에서 심각한 형태의 기아에 직면한 주민들의 수가 3년 연속 증가했으며 82만 명 이상의 성인이 정기적으로 식사를 거르고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역 내 식품 배급소, 노약자 및 노숙자 쉼터 등 400여 개 협력 기관에 비상 식량을 제공하는 단체 CAFB는 25일, 보고서 발표를 통해 DC 메트로지역의 기아 상황이 심각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라다 무티아 CAFB 기관장은 보고서 발표와 함께 “워싱턴 DC 메트로지역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기아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한 뒤 “지역 식량 불안정 상태 속에서 늘어나는 저소득층의 높은 식량 수요와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 SNAP과 메디케이드 혜택 축소, 지역 내 높은 물가 등 삼중고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은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 흑인 및 히스패닉 가구가 기아에 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이와 더불어 연방 정부의 정리 해고 또한 지역 기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해고 및 자진 사직하는 연방 정부 직원들의 다수는 올 9월까지 급여를 계속 받을 수 있으나 올해 실시된 조사 결과 약 2만 9천여 명의 근로자가 연방 예산 삭감으로 인해 해고 되거나 사직 및 간접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41%는 식량 불안정 상태를 경험해 유사 가구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고 그 중 약 3분의 2는 심각한 기아 상태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AFB는 또 올해 5월 말부터 6월초까지 워싱턴 DC 주민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36%가 끼니를 거르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4년의 37%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문제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보고서는 가구 소득과 물가 상승률 간의 격차 또한 이 같은 지역주민 기아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물가가 급등할 때 지역 평균 임금은 따라 오르지 않았고 이후 소득과 생활비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노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DC 메트로지역 실질임금은 지난 5년간 12.1% 하락한 반면 소비자 물가 및 재화, 서비스 가격은 5년 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한편, 국내 기아 수준 추적은 지금까지 농무부 USDA가 맡아 발표해왔으나 지난 19일, 농무부는 더 이상 연간 발표되는 관련 보고서 프로젝트를 맡지 않겠다고 알려, 향후 지역 정부에서 각자 기아 수준을 추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Radio 김 훈입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K-RADIO

Headquarter
209-35 Northern Blvd. #212
Bayside, NY 11361 (Headquarter)
info@am1660.com

Tel: (718) 352 - 1660
Fax: (718) 352 - 1663

New Jersey
530 Main Street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 242 - 1660

  • Youtube
  • Instagram
  • naver

Washington D.C.

3554 Chain Bridge Rd. #306

Fairfax, VA 22030

info@dc1310com

Tel: (703) 273 - 4000

© 2025 K-RADIO LLC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