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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노사 협상 교착…내년 초 파업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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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의 주요 통근 교통망인 롱아일랜드레일로드의 노사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연방중재기구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내년 초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중재기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노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뉴욕 대중교통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대통령긴급위원회(PEB)는 최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LIRR 노동조합 간의 분쟁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양측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위원회는 LIRR 노동자들의 임금을 4년간 총 14% 인상하고, 3천 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을 권고했으나, MTA는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노동조합은 4년간 16% 인상을 요구하며, MTA의 제시안인 3년간 9.5% 인상은 “실질 임금 하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 측은 장시간 근무와 인력 부족으로 인한 근무 환경 개선도 함께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자 노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중재기구 설치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PEB가 가동됐습니다.


PEB는 필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파업을 막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임시 중재 기구로, 철도 및 항공 분야 분쟁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MTA와 노조는 향후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경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파업이 발생할 경우 수십만 명의 통근객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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