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저소득층 전기요금 낮추는 ‘커뮤니티 솔라’ 본격 추진
- K - RADIO

- Oc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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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릴랜드주가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커뮤니티 솔라(Community Solar)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과 임대 거주자들이 설치비 부담 없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지역 환경 개선의 혜택도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메릴랜드주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섰습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28일, 1,700만 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택을 임대해 거주하거나 자가 태양광 설치가 어려운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무어 주지사는 “주민들이 매일 에너지 요금 부담을 호소한다”며,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릴랜드 에너지청은 특히 매립지나 오염 토지(브라운필드)에 설치되는 태양광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체 예산 중 약 1,200만 달러가 이 같은 재생 부지 프로젝트에 배정됩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전력은 모두 저소득층 가구에만 공급됩니다.
이 중 절반은 무상으로, 나머지 절반은 전기요금의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일반 부지에서 추진되는 태양광 프로젝트는 전체 전력의 15%를 저소득층에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최소 12%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보장해야 합니다.
에너지청은 실제로는 20% 이상 절감되는 사례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폴 핀스키 에너지청장은 “커뮤니티 솔라는 고정 소득이나 중간 소득 가정의 전기요금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태양광 패널을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반 부지 프로젝트의 보조금은 최소 5만 달러, 최대 100만 달러까지 지원됩니다.
매립지나 브라운필드 부지의 경우 최대 6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 ‘커뮤니티 솔라 시범사업’에서 이미 지원받은 프로젝트는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은 오는 12월 23일 화요일 오후 3시까지 접수됩니다.
메릴랜드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형평성과 지속 가능한 경제 전환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요금 부담이 큰 저소득층이나 임대 거주자들이 별도의 설치비 없이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매달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입니다.
또한 지역 내 매립지와 오염 토지를 재활용해 새로운 일자리와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을 만드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결국 주민들은 에너지 비용을 아끼는 동시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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