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지하철 올여름 정시 운행률 84%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
- Sep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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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 MTA가 올여름 지하철 정시 운행률이 84%를 넘어섰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비드 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8월 한 달 정시 운행률로는 10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성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MTA는 올 여름 전체 지하철의 정시 운행률이 84.3%를 기록하며, 지난 2024년과 2023년과 대비해 크게 개선되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 평일 정시율은 85%를 상회했는데, 이는 코비드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최근 10년 사이 8월 실적 중 최고치입니다.
드미트리어스 크리칠로(Demetrius Crichlow) MTA 뉴욕시 트랜짓 사장은 "지난 몇 년간 뉴욕주 의회의 지원 덕분에 지하철 운행 서비스가 매우 크게 증가했다"며, "더 많은 서비스를 더 잘 운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정시율 통계는 우리 팀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MTA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새로운 데이터 분석 도구 도입을 통해 지연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한 점, 그리고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SIR)의 50년 된 구형 객차를 신형 차량으로 전면 교체한 점을 꼽았습니다. 신형 차량은 훨씬 더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정시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크고 작은 돌발 악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7월, 뉴욕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시스템 일부가 침수되면서 대규모 지연과 운행 중단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7월 14일에는 1, 2, 3호선과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 등이 영향을 받았지만, 다음 날 바로 정상화됐습니다.
또한, 7월 극심한 폭염 기간에는 맨해튼 웨스트 4 스트릿 역에서 반복적인 정전이 발생하며 B, C, D, M 노선의 부분 운행 중단과 우회 운행을 초래했습니다.
크리칠로 사장은 이러한 정전 사태를 여름 동안 서비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묘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MTA의 684억 달러 규모 자본 계획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자본 프로그램을 통해 50년 된 전기 설비와 그보다 더 오래된 신호 설비 등을 수리하는 '시설 정비(state-of-good-repair)' 투자를 계속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TA가 적극적인 서비스 증대와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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