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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체인 레스토랑에 첨가당 경고 표시 의무화…미국 최초 시행


<앵커> 뉴욕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체인 레스토랑에서 첨가당이 많은 메뉴에 경고 표시를 의무화한 건 미국 내 최초입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은 지난 4일, 새로운 식품 표시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이 규정은 체인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메뉴 중 첨가당이 높은 항목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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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당이란 식품에 인위적으로 추가된 당분을 말합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뉴욕시는 미국에서 이 같은 조치를 처음으로 시행한 도시입니다.

 

표시 대상은 첨가당이 50그램 이상 들어 있는 모든 포장 식품과 음료입니다.

 

이는 2,000칼로리 기준 일일 첨가당 섭취 권장량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에는 경고 아이콘이 부착됩니다.


뉴욕시가 미국 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첨가당 경고 아이콘’ 사진 출처: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뉴욕시가 미국 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첨가당 경고 아이콘’ 사진 출처: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이 아이콘은 소비자에게 과도한 당 섭취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뉴욕시 내 약 4천 개의 체인 레스토랑이 이 규정의 적용을 받습니다.

 

메뉴판, 디지털 디스플레이, 포장지 등에 경고 표시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 경고는 고객이 음식 선택 시 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미 뉴욕시 체인 레스토랑에서는 칼로리와 나트륨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번 당류 경고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조치입니다.

 

특히 이 조치는 뉴욕시가 미국 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첨가당 경고 아이콘’ 제도로, 전국적으로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규정이 만성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과 비만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경고 표시를 통해 소비자가 메뉴를 고를 때 첨가당 위험성을 즉각 인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위반 업소에 대해 최대 2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음식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시는 시행 초기에는 계도 중심의 접근을 택하고, 메뉴별 경고 부착률과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점진적으로 집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뉴욕시의 이번 조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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