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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법무장관 선거, 거액 선거 자금전 치열


<앵커> 다가오는 버지니아 주 법무장관 선거가 약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전국 민주당 법무장관 협회가 제이 존스 민주당 후보에게 약 210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지원했습니다. 보도에 김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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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에서 실시되는 주지사, 부지사, 주 법무장관 선거가 약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주 법무장관 후보들이 지원받는 선거 자금 또한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제이 존스 민주당 후보와 제이슨 미야레스 공화당 후보는 다가오는 11월 4일 선거를 앞두고 팽팽한 대치 상황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주 유권자들과 더불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존스 후보가 민주당 법무장관 협회 DAGA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약 210만 달러에 달해 버지니아 주 선거에서 DAGA가 기여한 금액 중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전국 23명의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들로 이뤄진 DAGA는 지난 6월에 지원한 백만 달러의 두배가 넘는 110만 달러는 존스 후보에게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DAGA가 버지니아 선거에 지원한 역대 최대 금액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캐롤린 피들러 DAGA 대변인은 지난 9월 둘째주에 기부금 발표와 더불어 “버지니아 주 법무장관 선거는 주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고 연방 정부의 권한 남용에 맞서기 위해 민주당의 승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공화당 법무장관 협회 RAGA도 미야레스 후보에게 2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더욱 안전한 버지니아 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야레스 후보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소속 애비게일 스팬버거 후보가 공화당 소속 윈섬 얼-시어스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은 주 법무장관 선거 승리가 더욱 시급합니다.


한편, 두명의 버지니아 법무장관 후보들은 선거 공략 또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스 후보는 현 주 법무장관이자 공화당 후보인 제이슨 미야레스를 비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불합리한 정책들에 맞서 버지니아 주가 지금까지 충분한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존스 후보는 버지니아주가 전국 민주당 주 들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해 제기한 30여건의 소송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본인이 당선될 경우 버지니아주도 이 같은 소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권, 의료 접근성,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들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야레스 후보는 공공안전, 범죄 단속, 이민 단속, 보수적 가치 수호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야레스 후보는 또 존스 후보가 정치적인 목적을 두고 소송을 무기화 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법률 집행보다 정책적 소송이 중심이 될 경우 주민들을 위한 공공 안전이 취약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후보의 지지도는 존스 후보가 45%, 미야레스 후보가 44%로 1% 포인트 차이로 존스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어 상당한 접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 RADIO 김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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