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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부지사 후보, 외국 대리인 경력 논란



<앵커> 버지니아 공화당 부주지사 후보 존 리드가 과거 외국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선거 막판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드 후보는 홍보 업무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외국 정부의 입장을 사실상 대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리드 버지니아 공화당 부주지사 후보가 과거 외국 대리인(FARA registrant)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리드 후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워싱턴 소재 홍보·자문 회사 코르비스(Qorvis)에서 근무하며, 외국 정부나 기업 입장을 언론에 전달하고 홍보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현재 그의 역할이 단순한 언론 홍보였는지, 아니면 외국 정부의 입장을 사실상 대변한 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거 막판에 이런 의혹이 제기되면서, 리드 후보가 공직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드 후보 선거 캠프는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이 대부분이었으며, 로비 성격의 업무는 맡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피지 정부  는 리드 후보의 클라이언트가 아니었고, 그가 해당 프로젝트에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두 국가는 코르비스가 오랫동안 협력해 온 주요 고객으로, 각각 인권 침해와 군사 정권 통치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온 바 있습니다.


코르비스는 외국 정부나 기업을 대신해 언론 대응과 이미지 관리, 전략 자문 등을 수행하는 회사입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 정부를 대리해 정보 자료를 배포하고, 각종 보고서를 작성해왔습니다.


특히 코르비스가 담당했던 사우디 정부 관련 업무는 2004년 FBI 수사와 2018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이후 큰 정치적 파장을 낳았습니다. 이런 이력이 리드 후보의 경력과 맞물리면서,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그를 향한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학계 전문가들은 후보자가 직접 불법을 저지른 정황은 없지만, 외국 정부를 대변했던 경험 자체가 도덕적 판단과 공직 적합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들은 특정 정부의 입장을 미국 사회에 전달하는 일이 단순한 언론 대응을 넘어 국내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리드 후보는 당선 시 모든 주 단위 선출직 후보들이 과거 외국 정부와 협력한 이력을 모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선거 막바지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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