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소비자 단체와 민주당, 선거 앞두고 전기비와 에너지 정책 토론회 개최
- Bareun Media

- Oct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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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지니아주 비영리단체와 민주당이 주에 들어서는 데이터 센터 관련 전력망 부담 및 전력 요금 상승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김 훈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지역 비영리단체 클린 버지니아는 지난 17일 민주당 후보 및 정치인들과 함께 주민 전기요금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해당 토론회는 브레넌 길모어 클린 버지니아 대표와 민주당의 슈일러 밴발켄버그 주 상원의원이 주 의회에서 제안된 데이터 센터 관련 입법안과 규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밴발켄버그 의원은 주 의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가 지역 전력망에 부담을 주는 데이터 센터 증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 후보가 데이터 센터 측이 에너지 인프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주 정부는 에너지 기준 설정을 통해 데이터 센터 측이 그 이상의 전력을 사용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밴발켄버그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약 33% 이상이 버지니아주에 위치함에 따라 데이터 센터가 사용하는 전력량 또한 매우 많은 것에 기인합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청정 경제법으로 인해 2045년까지 전력 공급업체의 탄소 에너지 생산 방식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민주당은 태양광 및 풍력 생산 확대를 추진했으나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바 있습니다.
밴발켄버그 의원에 이어 부주지사 후보인 가잘라 하쉬미 현 주 상원의원도 연단에 올라 주에 우후죽순 들어서는 데이터 센터가 세입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역 주민들의 전체 전기요금을 상승시키는 부작용 또한 일으킨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쉬미 의원은 특히 데이터 센터 부지 선정 시 실제 발생할 환경과 전력 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을 전면 파악하기 위해 테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며 더욱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클린 버지니아 측은 전력회사의 기부가 정치인들을 향해 막대한 영향력을 준다고 비판하며 버지니아 주는 기업이 무제한으로 입법자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5개 주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토론회에 참석한 다수의 민주당 인사들은 지역 주민들의 전기 요금 상승을 다시 언급하며 그 원인을 공화당이 반대한 주 청정 경제법 세부사항의 여파라고 주장하는 등 토론회가 민주당 지지 집회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토론회를 두고 정책 쟁점이 단순한 기술 및 경제 문제가 아니라 정치 선거의 주요 도구가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측은 전기 요금 상승을 불공정한 산업과 정책 구조의 결과라고 지목하며 이를 해결하겠다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내놓고 있음에도 공화당의 정책 비용, 기술 실효성, 재생에너지 신뢰성 등을 언급하며 요금 부담의 원인을 반대 진영에서 찾으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K-Radio 김 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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