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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페어팩스 카운티, 연방정부 셧다운에 자동차세 납부기한 한 달 연장


<앵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자동차세 납부기한을 한 달 연장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여가 중단된 연방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입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여가 중단된 근로자들을 지원하고자 자동차세 납부기한을 한 달 연장했습니다. 원래 10월 6일이었던 마감일은 11월 5일로 미뤄졌으며, 연체료는 새 기한 이후부터 부과됩니다.


카운티 감독위원회는 7일 열린 특별 회의에서 연장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제프 맥케이 (Jeff McKay) 위원장은 “세금 납부 시기와 셧다운이 동시에 겹치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며 “많은 가정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납부기한을 최대 90일까지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세금을 면제하는 것이 아니라, 납부 시점을 늦추는 유예 조치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당장 연체료를 내지 않아도 돼, 일시적으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점에는 82% 이상의 주민이 자동차세를 제때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감독위원들은 셧다운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연방 근로자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논의했습니다. 팻 헤리티(Pat Herrity) 위원은 메릴랜드주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버지니아에서도 이와 유사한 단기 생활비 대출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대 700달러를 이자 없이 대출해주고 180일 내 상환하도록 한 제도입니다.


댄 스토크(Dan Storck) 위원은 연방정부가 예산을 줄이고 인력을 효율화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카운티가 이번 결정에 그치지 말고, 주민들이 생활비를 유지하고 가계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는 워싱턴 D.C. 인근에 위치한 버지니아주 최대 행정 구역으로, 약 8만 명의 연방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로 인해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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