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페어팩스 카운티, 허리케인 멜리사 피해 입은 자메이카에 긴급 구조 지원
- Oct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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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강력 허리케인 멜리사가 상륙하면서, 자메이카에서는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요 인프라가 파괴됐습니다. 이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자메이카에 긴급 지원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전문 재난 대응팀은 현재 현지 당국과 협력해 복구 작업과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초강력 허리케인 멜리사로 피해를 입은 자메이카에 긴급 지원 인력을 보냈습니다. 카운티는 국무부 요청을 받아 자메이카 현장에 재난 전문 대응팀 34명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재난 관리 당국과 협력해,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에 상륙해 섬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멜리사는 최고 등급인 5등급 허리케인으로, 최고 시속 185마일(약 295km)을 넘는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사회기반시설도 여럿 파괴돼,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존 모리슨(John Morrison) 페어팩스 카운티 대변인은 자메이카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도로와 전력, 통신 등 주요 인프라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며, 긴급 구조와 복구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원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구조팀은 귀국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현지 복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자메이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견 비용은 연부정부가 전액 부담합니다. 카운티 측은 해외 파견과 관계없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지역 내 행정과 공공서비스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자메이카 정부는 긴급 구호물자 반입을 위한 공항 재개에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식량과 의약품 등 필수 물자를 조속히 확보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도로와 통신이 끊기고 해상 교통이 마비된 상황에서, 항공 운항 재개는 피해 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멜리사의 기록적인 강풍과 그 규모가 기후 변화의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평년보다 2~3도 높은 해수 온도가 허리케인의 세력을 급격히 키웠다고 본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기후 위기의 삼각성을 보여준다고 경고했습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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