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페리 시스템 대규모 개편

<앵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가 페리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시스템 재설계 및 노선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일부 노선은 합쳐지고, 새로운 정류장이 추가돼 시민들의 페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는 10일 맨해튼 이스트 34스트릿 페리 선착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NYC 페리 노선도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2017년 페리 운항 시작 이후 처음 시도되는 시스템 차원의 대규모 재설계입니다.

이번 재설계를 통해 페리 노선은 더욱 효율적이고 연결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편됩니다.

보로와 보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이 신설돼, 웨스트 34스트릿에서 출발해 스태튼 아일랜드,브루클린을 거쳐 최종적으로 월스트릿까지 연결됩니다.

또 다른 노선은 롹커웨이(Rockaways)에서 출발하여 맨해튼 이스트 사이드를 따라 북상한 후, 브롱스의 뜨록스 넥(Throggs Neck)까지 운행됩니다.

기존의 사우던 브루클린(Southern Brooklyn) 노선에는 맨해튼 이스트 34스트릿 정류장이 추가됩니다.

아울러, 페리 시스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두 곳의 새로운 선착장이 추가되고, 기존 시설은 확장됩니다.

먼저 이스트 할렘(East Harlem)의 125 스트릿에 새로운 선착장이 개장합니다.

또한 브루클린 선셋 파크의 피어 6근처에도 선착장이 추가됩니다.

맨해튼 이스트 사이드의 주요 허브인 이스트 34스트릿 선착장은 시설이 확장돼 늘어나는 승객을 수용할 예정입니다.

경제개발공사는 이번 페리 노선 최적화 계획이 통행 시간을 단축하고, 가장 붐비는 노선에 더 많은 좌석을 제공하며,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변경 사항은 올 겨울 또는 내년 초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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