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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2026년 사상 최대 도로 포장 사업 나선다



<앵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전역의 도로를 전면 보수하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포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6년에만, 600여 개 이상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뉴욕주 교통국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하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주가 내년부터 2년간 약 12억 달러, 한국 돈 1조7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해 주 전역의 노후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22일 발표문을 통해 “뉴욕주의 모든 지역에서 총 2,150차선 마일에 달하는 도로를 새로 포장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투자는 주 전역의 안전성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호컬 주지사가 최근 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한 8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됩니다. 이 예산은 뉴욕주 교통국(NYSDOT)의 5개년(2022~2027) 자본계획 343억 달러 규모를 보강하는 형태로, 2026년 한 해 동안만 180여 건 이상의 신규 포장 프로젝트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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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거의 모든 도로를 직접 달려본 사람으로서, 어디에 굴곡이 있고 어떤 곳이 위험한지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로 공사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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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테레즈 도밍게즈 뉴욕주 교통국 국장은 “이번 투자는 21세기에 맞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주지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뉴욕 전역의 이동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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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밸리, 캐피털 지역, 핑거레이크스 등 주요 지역 도로 350마일 이상이 새로 포장될 예정이며, 로체스터, 던커크, 프레도니아 등 지방 도시의 주요 도로 역시 대폭 개선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번 투자가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뉴욕주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 혁신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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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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