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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후보 2차 토론회 마쳐

Updated: Oct 14


<앵커> 뉴저지 주지사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 밤 뉴브런즈윅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마이키 셰릴 후보와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 간의 2차 토론회가 뜨거운 공방전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마약 중독 위기와 세금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보도에 성영화기잡니다.


8일밤 열린 뉴저지 주지사 후보 제 2차 토론회는 민주당 마이키 셰릴 후보와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가 서로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치는 등 격렬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먼저 공화당의 잭 치아타렐리(Jack Ciattarelli)  후보는 민주당 마이키 셰릴(Mikie Sherrill) 후보에게 해군사관학교 재학 시절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한 전체 징계 기록을 공개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에 셰릴 후보는 당시 부정행위 스캔들에 연루된 급우들을 신고하지 않아 불참하게 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공방은 곧바로 마약 중독 위기로 옮겨갔습니다. 셰릴 후보는 치아타렐리 후보가 치명적인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관련 기업과 일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셰릴 후보는 "치아타렐리 후보가 더 많은 사람이 마약성 진통제를 접하고 사망하도록 하는 앱 개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치아타렐리 후보는 "나는 대학 졸업식에 걸어 나갔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두 차례 반복했습니다. 이에 셰릴 후보는 "어떻게 수만 명의 뉴저지 주민, 심지어 아이들까지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느냐"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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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비난에 대한 질문을 받은 치아타렐리 후보는 "필사적인 후보와 필사적인 캠프가 벌이는 또 다른 필사적인 전술일 뿐, 거짓말이다"라며 일축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 외에도 뉴저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재산세와 에너지 비용 문제를 두고 상반된 해법을 제시하며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셰릴 후보는 당선 즉시 에너지 비용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단기적으로 요금 인상을 동결하며 장기적으로는 더 저렴하고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하여 비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반면, 치아타렐리 후보는 뉴저지 생활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 높은 재산세라며, 현행 학교 기금 배분 공식을 바꾸고 7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재산세 동결을 확대하는 등 세금 감면을 통해 주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유일하게 셀프 주유가 금지된 뉴저지주의 오랜 전통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K 라디오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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