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이더도 취하나요? 사과 따러 왔는데...통돼지 구이가 올 시즌 애플피킹 끝을 알릴 이번주 토요일이면 저 높은 가지 끝에 남아있던 가을빛의 사과들 마저 그 냄새에 못 참고 툭 떨어져 달려올지도 모릅니다 Twin Star Orchards & Brooklyn Cider House, Peter Yi 대표

K - RADIO
Oc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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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부터 궁금했습니다. Twin Stars Orchards & Brooklyn Cider House. 그동안 세번 각각 다른 사람들이 제게 전해 준 얘기 속에 등장한 이곳이 같은 장소라는 걸 최근에 알았지요. 그 세번 중에 한번은 우리 차세대들 모임을 가졌던 곳이 업스테잇 뉴욕에 Brooklyn Cider House 라는 곳이다 했을 때. 또 한번은 "세상의 모든 아침" 애청자님 한분이 사과 과수원 Twin Star Orchards에 다녀오셨다고 생방송 중에 사진과 글을 보내주셨을 때. 그리고 또 한번은 한국에서 방문한 한 농업관련 정부단체가 소문난 뉴욕에 애플사이더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방송국에 빈 캔만 남기고 가셨을 때, 그때 그 상호가 적혀 있는 빈 깡통을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막연히 언젠가 애플피킹 한번 가보리라 하며 책상 옆에 놓아두고 있던 그 Twin Star Orchards 깡통에 이틀 전 눈이 가면서 갑자기 10월이 다 끝나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애플 피킹 하는 곳인가요? 애플사이더 만드는 곳인가요?" 연락이 닿아 오늘 전화로 방송에 초대한

Peter Yi 대표님은 그곳이 애플도 따고 그 사과로 마시면 맥주 정도 취기가 날 수 있는 hard cider도 만드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요일 11월1일에 시즌 끝 축제 통돼지 구이를 곁들인 애플사이더 애플 도너츠, 아직 남아있는 골든 딜리셔스 애플 피킹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십니다.

상상만으로 살짝 올 가을이 덜 쓸쓸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