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애덤스 시장, 퀸즈 생활질서 전담팀 확대나선다

K - RADIO
Au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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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무질서 해소를 위해 퀸즈 전역에 ‘삶의 질 전담팀’을 확대 배치합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제시카 티쉬 뉴욕시 경찰국장은 11일 월요일, 뉴욕시 퀸즈 전 지역에 ‘Quality of Life Division 삶의 질 전담 부서를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Quality of Life Division 삶의 질 전담 부서는 지난 4월부터 맨해튼, 더 브롱스, 브루클린, 퀸즈, 스테튼 아일랜드에 6개의 시범 팀을 만들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비응급 민원 처리 시간이 평균 47분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3만 1천5백 건이 넘는 911·311 신고에 대응했고, 701대의 방치 차량을 견인했으며, 318대의 불법 전동바이크·스쿠터·오토바이를 압수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치안을 걱정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퀸즈 전역에서 시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티쉬 경찰국장 역시 “방치된 차량 견인, 심야 소음 단속, 불법 주.정차 및 마약 사용 단속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불편한 상황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직접 개입해 해결하는 것이 전담 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모든 뉴욕 시민들이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줄 때, 동네를 산책할 때, 출 퇴근 길에서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보로 거닐 수 있어야 한다며, 뉴욕시를 미 전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만들 것이며, 가족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14일 새롭게 출범한 삶의 질 부서는, 13, 40, 60, 75, 101 경찰서 및 Police Service Area 1에 배치됐으며, 이곳 6개 구역에서 8월7일까지 911 및 311 신고 전화 1만7341건에 대응했습니다.

시범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뉴욕시경은 지난 7월14일에 맨해튼 전 지역에 삶의 질 부서를 확대했으며, 더 브롱스에는 지난 7월21일, 7월28일에는 브루클린 전 지역에 부서를 확대했습니다.

퀸즞 지역에 대한 프로그램 확대는 11일 월요일 발표했으며,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는 스테튼 아일랜드 지역에 프로그램 확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11일 “End Culture of Anything Goes” 캠페인 즉 뭐든지 가능한 문화를 종식시킨다는 캠페인 시작을 알리면서, 정신 질환자 치료 및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주택이 없는 노숙자들에게 주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질서를 확립하고, 뉴욕시는 마약 및 노숙, 폭행 등 원하면 뭐든지 다 가능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욕시경이 발표한 ‘2025년 7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범죄 발생 건수는 1만79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특히 총격 사건과 총격 피해자는 각각 75건과 92명으로 집계돼,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살인 사건은 25건으로 전년 동 월 대비 49% 줄었으며,대중교통 범죄는 8% 줄었고, 증오 범죄는 전체적으로 50% 줄었습니다. 다만 흑인 및 무슬림 대상 범죄는 오히려 20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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