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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애덤스 뉴욕시장, 음식 배달운전자 최저 임금 인상 발표





<앵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1일, 음식 배달운전자를 상대로 최저임금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내 음식 배달원들은 이제 시간당 21.44달러를 받게되며, 물가인상률에 따라 매년 조정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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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뉴욕시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장 빌다 베라 마유가는 1일, 뉴욕시내 앱 기반 음식 배달 노동자들을 상대로 최저임금이 시간당 21.44달러로 인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금액은 2023년 6월부터 시작된 인상 계획의 최종 결과로, 7.41퍼센트의 추가 인플레이션 조정도 포함됐습니다.



애덤스 행정부는 2023년 6월 어플리케이션 기반 음식 배달 노동자들에게 처음으로 최저임금을 설정했습니다. 이전에는 노동자들이 팁을 제외하고 한시간당 평균 5.39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이 2023년 12월부터 최저임금을 시행한 이후 앱들은 노동자들에게 추가로 7억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기도했습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우리 행정부는 매일 뉴욕 시민들의 주머니에 돈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중에는 시의 배달 노동자들도 포함된다"며 "하루 24시간 어떤 날씨에도 뉴욕시민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이들의 삶을 더욱 쉽게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장 마유가는 "배달 노동자들도 모든 근로자들처럼 그들의 노동에 대해 공정한 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임금 인상은 배달 노동자들의 임금을 증가시키고, 배달 앱들이 노동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9월, 뉴욕시 의회는 로컬법 115를 통과시켜 뉴욕시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이 앱 기반 음식 배달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로 조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저 임금을 설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에따라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은 2022년 배달 앱의 데이터, 배달 노동자 및 음식점에 대한 설문조사, 증언, 이해관계자와의 논의 등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2023년 6월,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은 처음으로 최종 최저 임금 규칙을 발표했으며, 이 규칙은 2023년 7월 12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후, 주요 배달 앱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이 임금 규정을 중지시키려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3년 9월 뉴욕주 대법원은 뉴욕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앱들은 이에 항소했으나, 11월 말 항소부가 항소를 기각하면서, 뉴욕시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은 최저 임금을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달 노동자들은 소비자 노동자 보호국의 제3 음식 배달 서비스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311에 전화해 "배달 노동자"라고 말하면, 최저 임금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노동자들은 최저 임금 관련 질문이나 불만을 온라인 웹사이트와 311을 통해 여러 언어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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