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트럼프, 시카고 시장과 일리노이 주지사 "체포해야"
- Bareun Media

- Oct 9
- 3 min read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JB 프릿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이민단속 요원들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이들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방위군 배치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사법부 및 민주당 주들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언론사들이 전하는 해당 사태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8일 기사 <Trump says Chicago mayor, Illinois governor should be jailed for response to ICE> <트럼프, 시카고 시장·일리노이 주지사, ICE에 대한 대응으로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사태에 대한 설명입니다.
<President Donald Trump on Wednesday called for the jailing of Chicago Mayor Brandon Johnson and Illinois Gov. JB Pritzker, both Democrats, accusing them of “failing to protect”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officers who have been sent to the city.>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민주당 소속의 시카고 브랜든 존슨 시장과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를 구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들이 시카고로 파견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주 방위군 배치를 시도했으나 시와 일리노이 주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 속에서 반 이민단속 시위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존슨 시장과 프릿츠커 주지사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Johnson, in a social media post, said Trump was seeking to have him “unjustly arrested,” adding: “I’m not going anywhere.”>
<존슨은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트럼프가 자신을 “부당하게 체포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 will not back down,” Pritzker wrote on X. “Trump is now calling for the arrest of elected representatives checking his power. What else is left on the path to full-blown authoritarianism?”> <프리츠커는 X에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는 이제 자신의 권력을 견제하는 선출직 대표들의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 완전한 권위주의로 가는 길에 남은 게 뭐가 있겠는가?”라고 썼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두고 실제 구금되야 할 증거는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His comments mark another escalation against Democratic leaders in Illinois who have been pushing back against his immigration crackdown there.>
<이번 발언은 일리노이 주 민주당 지도부와의 갈등이 한층 격화된 것을 의미한다.>
<There is no evidence that either Johnson or Pritzker has done anything to warrant jail time>
<존슨 시장이나 프리츠커 주지사가 구금 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
월스트릿 저널의 8일 기사, <Trump Calls for Jailing of Chicago Mayor and Illinois Governor> <트럼프, 시카고 시장과 일리노이 주지사 구속 촉구>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과 주지사를 체포할 만한 정당한 증거가 없다고 전하며, 프릿츠커 주지사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peaking at an event in Minneapolis, the Illinois governor said this when asked why the president is mobilizing the National Guard: “He’s out of his mind and has dementia.”>
<미네아폴리스 행사에서 일리노이 주지사는 대통령이 왜 주방위군을 동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정신이 나갔고 치매에 걸렸다.”>
<In response, Abigail Jackson, a White House spokeswoman, said Trump has exercised his lawful authority to protect federal officers and assets.>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애비게일 잭슨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 권한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프릿츠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 동원 이유가 대통령이 정신이 나가서 라고 언급했고 이에 백악관은 대통령의 군 동원은 합법적 권한 행사라고 반박에 나선 것입니다. 대통령의 시장과 주지사 체포 발언은 이 후 게시됐습니다.
의회 소식을 주로 다루는 정치 전문 신문 더 힐지는 8일 “Trump says Pritzker, Chicago mayor ‘should be in jail’” 기사를 통해 <Trump’s latest post marks an escalation of his criticisms of Pritzker and Johnson, who the president has for weeks railed against as incompetent.>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게시물은 그가 수주간 무능하다고 비난해온 프리츠커 주지사와 존슨 시장을 향한 비판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힐지는 또 <Critics have also raised alarms that Trump may try to jail his opponents, and the Justice Department has already brought charges against former FBI Director James Comey despite skepticism from experts about the case.>
<비평가들은 또 트럼프가 반대자들을 투옥하려 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제기해왔다. 법무부는 이미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에 대해 기소를 진행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사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체포와 기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기소는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요원과 주 방위군 배치를 두고 찬,반 여론 또한 들 끓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훈이었습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