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주년 맞이한 '워싱턴 한미 국가조찬기도회' 성황리 개최 "하나되게 하소서"
- HOON HO CHO
- Oc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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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Oct 7
<앵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워싱턴 한미 국가조찬기도회가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기도가 한미 동맹의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기도회에 모인 양국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 한미 국가조찬기도회가 7일 오전 8시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기도회 지난 20여년간의 발자취와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축하하기 위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연방하원의회 빌딩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뜻하지 않는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로 불가피하게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그리고 더 나아가 전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열기는 올해도 변함없이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한미 양국을 위해 기도하고자 함께 자리한 성도들은 안지웅, 김대영, 오건, 아킨타요 임마누엘 목사 그리고 디펜스포럼 재단 수잔숄티 대표의 인도에 따라 양국 대통령과 지도자들, 북한과 전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세계 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양국 대통령도 서면 축사를 통해 기도로 하나된 양국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이번 주제가 그 어느때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분열의 상처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통합의 정신은 무엇보다 시급한 우리 모두의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세월 한미동맹은 굳은 신뢰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동맹으로 거듭 발전해 왔다며 양국이 상호 번영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미 양국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역사 초기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기도와 신앙이 힘의 정점이자 단결의 원천, 그리고 미국의 위대함의 근원이 되어왔다고 말하며 한미 국가조찬기도회는 그 영원한 진리를 상기시키는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평화를 증진하고 한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헌신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은 한미 양국을 위한 애국심,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격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순간부터 미국이 오랫동안 지켜온 기도와 신앙,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수호하기 위해 백악관 신앙 사무국을 신설하고 미국인의 근본적인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종교 자유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을 하나님 아래 영광스러운 나라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미 양국을 위해 기도하고자 함께 모인 성도들을 향한 축복의 메시지로 서면 축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주 강사로 강단에 오른 패밀리 리서치 위원회 시니어 펠로우, 닥터 주디 하이스 목사는 성경적 연합은 언어나 문화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이라고 강조하며 “하나됨으로 굳건히 서서 함께 힘써 나아가자”라고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합은 복음 사역의 능력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믿음의 증거라고 재차 강조하며 기도, 용기, 사랑, 그리고 사명으로 연합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Rev. Dr. Judy Hice]
이번 기도회에는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이 직접 참여해 한국과 미국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친구로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 외교적으로 매우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한미동맹이 더 굳건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제임스 워킨쇼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과 영 킴 연방 하원의원, 그리고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시사도 서면에서 한미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히 되어지는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겸한 환영사와 축사를 전해왔습니다.
또한 한미국가조찬기도회 고문인 류응렬 목사는 한미 양국을 위한 기도가 전세계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환영사와 축도를, 그리고 정승욱 회장은 환영인사말, 송제오 목사는 조찬을 위해 대표로 기도했습니다.

서옥자 워싱턴 한미 국가조찬기도회 이사장은 지난 20년동안 한국과 미국을 위한 기도가 끊임없이 지속해 올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힘을 합쳐 기도하자고 격려하면서 약 2시간동안 이어진 기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올네이션스 교회 성도들은 양국을 위한 기도회로 모인 성도들을 위해 정성껏 조찬 식사를 준비했고, 함께 한 성도들은 조찬과 함께 20주년 축하, 그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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