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작가의 "천년의 사랑" 자개 그림
천년의 사랑 천년의 바람을 건너온 소나무, 그대와 나의 이야기처럼 시간의 흔적을 품고 굳게 서 있다. 비와 눈보라, 햇살과 어둠. 그 모든 계절이 지나가도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에 뿌리내려 끝내 하나의 생명이 되었다. 거센 폭풍이 몰아칠 때면 따스한 손길로 서로를 감싸 안았고, 메마른 계절이 올 때면 포근한 숨결로 서로를 지켜왔다. 하늘에서 내리는 빛이 사뿐히 가지 끝에 머물면, 그 빛은 기도가 되어 세월의 주름마다 사랑을 새긴다. 천년을 함께한 사랑! 이는 시간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서로를 잃지 않는 마음이다. 언제나 그 마음 깊은 곳에 빛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기에, 우리의 사랑, 영원하리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강동윤 출 생 일 : 1963년 10월 19일생 출 신 지 : 경남 창녕
Nov 17
Nov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