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본선거 앞두고 ‘어포더블하우징 헌장개정안’ 관심
뉴욕시장 본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집값과 주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어포더블하우징 헌장개정안’이 투표에 올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본선거에는 뉴욕시 주요 선출직 외에도 5개의 헌장개정안이 포함돼 있습니다.그중 3개는 집값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현재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습니다.세입자 절반 이상이 소득의 30% 이상을 집세로 쓰고 있으며,3인 가구가 2베드룸 집에 살려면 소득의 절반 이상을 렌트로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어포더블하우징 건설 패스트트랙입니다. 중·저소득층이 살 수 있는 집을 더 빨리 지을 수 있도록, 일부 지역의 건설 절차를 단축한다는 겁니다. 기존 215~230일 걸리던 건설 승인 절차가 약 90일로 줄어듭니다. 시의회 심사와 시장 거부권 단계는 생략되며, 최종 승인은 시장이 임명한 위원회가 담당합니다. 두번째는 소규모 주택·
3 hours ago


USC 한인 교수 상습 성추행 논란…대학 당국 사건 축소 의혹
캘리포니아 USC에서 조교로 근무하던 한인 여성이 상습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대학 당국이 사건을 축소·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아이리스 김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박모 교수의 조교로 근무하면서 다섯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박 교수가 자신을 강제로 껴안거나 입을 맞추며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2020년 가을, USC 내부의 성희롱 및 차별 사건 담당 부서인 ‘타이틀 9’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몇 달 동안 조사에 진척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2021년 4월, 박 교수와 USC를 상대로 13개 항목에 걸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제기 후 학교 측은 입장을 바꿨지만, USC는 사건 관련 문서를 비공개로 유지하려 했습니다. 2025년 8월에는 법원에 ‘모든 기밀 문서를 파기해 달라’는 삭제 명령까지 제출했던
3 hours ago


“버지니아 ‘김치의 날’ 제정 4주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 열린다”
<앵커> 버지니아주의회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제정한 지 올해로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 23일 헌던 커뮤니티센터에서는 김치와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K-김치, K-Culture Festival’이 개최되며 한인사회와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주에서 11월 22일 ‘김치의 날’이 주의회를 통과해 제정된 지 4주년이 됐습니다. 버지니아 주의회는 11월 4일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버지니아 8지구 아이린 신 하원의원이 대표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2022년 2월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인서트: 아이린 신 하원의원] ‘김치의 날’ 제정 4주년을 맞아 버지니아한인회와 미주한인재단는 공동주최로 오는 11월 23일 버지니아 헌던에 위치한 ‘헌던 커뮤니티 센터’에서 김치의 날 4
7 hours ago
![[오늘의 키워드] 신라 천마총 금관](https://static.wixstatic.com/media/9839d2_34de20ba39a141e889e81930240ae49b~mv2.png/v1/fill/w_332,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9839d2_34de20ba39a141e889e81930240ae49b~mv2.webp)
![[오늘의 키워드] 신라 천마총 금관](https://static.wixstatic.com/media/9839d2_34de20ba39a141e889e81930240ae49b~mv2.png/v1/fill/w_299,h_225,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9839d2_34de20ba39a141e889e81930240ae49b~mv2.webp)
[오늘의 키워드] 신라 천마총 금관
뉴스나 일상에서 최근에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짚어드리는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지난 29일,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은 양국 간 관세 갈등을 타결했고, 교역 정상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두 대통령이 만난 회의장 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외교적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습니다. 바로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이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과 함께 이 금관을 전달하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천마총 금관은 1973년, 경주시 대릉원의 무덤 ‘천마총’에서 발견된 신라 시대 유물로, 국보 제188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3개의 나뭇가지 모양 장식과 2개의 사슴뿔 장식이 금테에 세워져 있으며, 금관의 앞부분에는 옥과 금으로 만든 장식이 늘어져 있는데요....
9 hours ago


뉴욕 시의회 선거, 경쟁자 없어 승패 정해진 선거구 다수
<앵커> 뉴욕시의 모든 시의원(City Council) 자리를 놓고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제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선거구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수의 시의원들이 사실상 무경쟁으로 재선이 확정되면서, 뉴욕의 정치 지형과 민주주의의 건강성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성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뉴욕시의회 선거에서 51개의 모든 의석이 투표 대상이지만, 이 중 16개 선거구는 본선에서 경쟁 후보가 없는 '무경쟁(uncontested)'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무경쟁 선거는 특정 정당 지지세가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브루클린의 민주당 소속 샌디 너스(Sandy Nurse) 시의원의 선거구는 등록된 유권자 중 공화당원의 비율이 단 6%에 불과합니다. 너스 의원은 "많은 시의원들이 본선 경쟁자가 없다는 사실은 뉴욕시가 여전히 민주당의 강력한 거점임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경쟁은 민주당
9 hours ago


스팬버거 VA 주지사 후보, 애난데일 한인 찻집서 유세… 다양성 강조
<앵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후보가 애난데일을 찾아 한인 사회와 지역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찻집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스팬버거 후보는 현장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직접 강조했습니다. 그 현장을 윤석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30일, 민주당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가 애난데일 한인 찻집 ‘소리차’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한인 사회를 만났습니다. 현재 버지니아 전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팬버거 후보는 이날 100여 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스팬버거 후보는 버지니아가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주라며, 특히 한인 사회를 포함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다양성이 버지니아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
9 hours ago


뉴욕 맨해튼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
<앵커> 매년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는 맨해튼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가 올해로 52주년을 맞아 오늘(31일) 밤 맨해튼에서 열립니다. 퍼레이드로 인해 맨해튼 시내 곳곳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통제 구역, 성영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뉴욕의 상징적인 행사인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는 오늘밤 7시에 시작되는데요. 올해 퍼레이드의 주제는 "팟럭(Potluck!)"입니다. 올해의 그랜드 마셜은 뉴욕의 푸드 뱅크 역할을 하며 음식 구호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 '시티 하비스트(CITY HARVEST)'가 맡았습니다. 퍼레이드는 오늘 저녁 7시에, 6 애비뉴의 캐널 스트리트(Canal Street)에서 시작해 6애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행진하며, 15스트릿에서 끝납니다. 코스튬을 입은 누구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집결은 오후 6시 30분, 6애비뉴와 캐널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작년에는 약
9 hours ago
![[영읽남] 연방 정부 셧다운에 SNAP 프로그램 지원 중단 위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5bdfba_78f52691683d46c2967597660f7c3a6d~mv2.jpg/v1/fill/w_332,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5bdfba_78f52691683d46c2967597660f7c3a6d~mv2.webp)
![[영읽남] 연방 정부 셧다운에 SNAP 프로그램 지원 중단 위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5bdfba_78f52691683d46c2967597660f7c3a6d~mv2.jpg/v1/fill/w_299,h_225,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5bdfba_78f52691683d46c2967597660f7c3a6d~mv2.webp)
[영읽남] 연방 정부 셧다운에 SNAP 프로그램 지원 중단 위기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연방 정부 셧다운 이후 최근들어 SNAP,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즉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중단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사들이 전하는 SNAP과 관련한 소식과 영향입니다. 우선 SNAP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ABC 뉴스의 10월 30일자 기사 < What to know about SNAP as benefits set to expire amid government shutdown > < 정부 셧다운 속 혜택 만료 예정인 SNAP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을 통해 함께 보시겠습니다. < The program, sometimes referred to as food stamps, issues electronic benefits to millions of eligible low-inc
9 hours ago


VA 선거 설문조사, 주지사는 민주당, 법무장관은 공화당 양상
<앵커>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버지니아 주 주지사 선거 설문조사 결과 민주당 스팬버거(Spanberger) 후보와 공화당 얼-시어스(Earl-Sears)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 훈 기자입니다. 오는 11월 4일 실시되는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가 불과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애비개일 스팬버거 후보와 공화당의 윈섬 얼-시어스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10% 포인트로 드러났습니다. 로아노크 대학이 지난 10월 27일까지 지역 유권자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스팬버거 후보의 지지율은 51%로 얼-시어스 후보의 41% 대비 10%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 또한 지난 8월 설문조사 때보다 3% 포인트 인상했으며 이 외에도 전체 응답자의 4%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고 1%는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등 선거 판도가 더욱 뚜렷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9 hours ago


NYC 기록적 폭우…지하실 침수로 2명 사망
<앵커> 뉴욕시가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두 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30일, 기록적인 폭우로 뉴욕시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뉴욕경찰(NYPD)은 이번 폭우로 최소 두 명이 비에 잠긴 지하실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사망자는 브루클린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발견된 39세 남성입니다. 뉴욕소방국 잠수팀이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또 다른 사고는 맨해튼 북부 워싱턴하이츠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에서는 43세 남성이 침수된 보일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에 대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이번 폭우가 100년 만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는 하루에 1.8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 hours ago


